안 마 술 안타깝게 남아있는 큰오래비 가던모습 마른얼굴 찡그리며 잡아주던 사랑한줌 술한모금 아픈가슴 쓸어내린 슬픈미소 <큰 오래비 제사였어요 어제밤이>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5.11.25
[스크랩] 커 핀 데 커프스 보턴을 황금으로 사치내던 시절. 핀잔해도 애걸해도 소용없어 금고 행 데인듯 떨쳐지는 빛바랜 황금 신세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5.11.21
살 구 꽃 ** 살 같다는 빠른세월 오금 통통 두드리며 엮어내시던 할머님의 한탄소리 구구절절 옳은말씀 잔소리네 잔소리여 후회막금 지난세월 꽃같다던 푸른시절 유수에 흘러흘러 하얀머리 하얀기억 저린 오금이여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5.11.19
병 채 로 병원에 계심이 얼마나 버거우셨을꼬 생각만으로도 찡한 가슴인데 ... 채 추스리지도 못하신 몸으로 거동하신 자랑스러운 우리 시인교수 님 ... 로상에 홀로 놓여지신듯 외로우신 모습 지금도 눈안에 가득합니다 . 죄 진 듯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