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준비차 .. 영감님 가으내 거둬드리신 무우청 삶아서 말렸던거 다시 삶으려 물에 ... 토란대도 묵나물도 고추잎도 그리고 고구마순 고사리는 지난 제사때 삶아 얼려놓은게 있으니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열흘전에 나물 삶는 냄새 온집안에 풍기게 하라시던 엄마말씀 이젠 돌아가셨으니 타협할 여지도 없다 .. 즐거운 나의 집! 2009.02.06
겨울에 한련화가 ... 어버이날 받았던 카네션이 여름내 수백송이는 피었었다 안으로 들이면 죽지는 않겠지 ... 아니나 다를까 십여송이씩 피던 꽃이 두어송이로 줄었지만 여전히 ... 혹여 살아낼지도 몰라 한련화 씨 한개 옆에다 콕 .. 싻을 올리더니 연잎닮은 우아한 이파리 ... 한련잎 올라오는 옆에서 만개하는 카네션 ... .. 즐거운 나의 집! 2008.12.07
다육이 싻 대문앞에 버려져 죽어가던 화분 앙큼스레 예쁜 꽃이 ... ^*^ 떠러진 다육이 잎들 던져 놓으니 싻이 ... ^*^ 밑둥에선 또 다른 꽃대가 ...^*^ 살판 난 다육이들 오글오글 싻 돋고 ...^*^ 살판 난 꽃몽오리 봉긋이 올라오고 ...^*^ 대견하고 ...^*^ 고맙고 ...^*^ 예서 제서 바쁜 다육이 싻들 . ..^*^ 필경은 샘이 나서 이.. 즐거운 나의 집! 2008.11.21
가을끝의 마지막 벌 .. 송이마다 들어앉아 먹거리 채취에 여념이 없어 ... 벽돌색의 이 꽃보다 노란 송이에 꿀이 더 많은가 ...^*^ 큰 벌이 날아들땐 꽃송이가 휘청휘청 잘 잡아지질 않아 ...^*^ 송이마다 붙어있는 벌 샘이난 파리 슬쩍 한 송이 차지 ...^*^ 기생처럼 예쁘고 화려한 벌 응에라던가 ...^*^ 어느꽃 한송이도 지나칠수가.. 즐거운 나의 집! 2008.11.13
아직도 여름이 ... 씨가 떠러져 다시 꽃을 피우는 나팔꽃 무슨 소득을 바래서일까 열심히 피어준다 고맙게도 ...^*^ 여름 다 지내고 이제사 준비하는 다육이 ...^*^ 큰 화초에 가려있던 과꽃 이제사 만발했다. 씨로 영그는 중인가 보다. 명남님 댁에서 얻어들인 화초고추 빛갈이 영롱. 이 새우풀은 이대로 실내로 들이면 겨.. 즐거운 나의 집! 2008.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