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리 . 옥탑위에 뿌리다가 휘릭 날렸을까 무우하나이 탐스럽게 올라온다 아글바글 모여 조잘대는 애기들같은 몽오리 무심히 뚝 잘라 조옥 벗겨 아작 아작 씹어먹었다 여러갈래로 퍼져 다시 올라오는 꽃대들 .. 해가 퍼지기도 전인데 벌써 날아드는 벌 들 영감님 말씀으론 아주 무서운 벌이라며 애기 조심 시.. 즐거운 나의 집! 2009.05.20
돐에 돌릴 선물이라데 ... 두째딸과 며늘아기 수근 수근 소근소근 역적모의 좋은 약재를 넣은 세수 비누 손수 만들어 돐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내민단다. 고온에서는 상할수도 있다기에 김치냉장고에 ... 이렇게 생긴 PP팩을 준비해서 채썬 펄프를 깔고 얌전하게 비누를 놓고 옆부분에 다시 펄프채로 움직임을 방지 ... 밤에 애기 .. 즐거운 나의 집! 2009.04.24
빗속을 ... 이곳 저곳 땜질이었지만 물이 대체적으로 잘 내려가나보다 은찬이 내게 맡기고 수퍼에 간 사이 업은 채 옥상으로 ... ^*^ 바람 세찬 지난 밤 무엇인가 날아갔을까 염려 그러나 얌전하게 제자리 제자리에 ... 귀한 비니 너도 맞고 할미도 맞자 치끈치끈해서인가 겅중겅중 뛰어서인가 은찬이 까르륵 까르.. 즐거운 나의 집! 2009.04.22
명자나무에 직박구리가 ... 화분 정리중에 포르르 날아와 두리번 거리는 직박구리 두 마리 발견 ... 명자꽃속으로 기어들어가 한참 신나게 쪼아 먹더니 다시 포로로록 날아들 갔다. 나를 절대로 무서워하지 않는 대담한 놈들 ...^*^ 즐거운 나의 집! 2009.04.20
옥상 방수작업 .. 이 화분들의 고난이 말씀이 아니다. 장항아리들 뒷켠으로 앞켠으로 밀려나고 나란히 놓였던 화분들 이리저리 포개 포개 놓여지고 옥상을 반으로 갈라 앞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우선은 뒤로 다 보내놓고 모자라는건 앞에다 놓았다 화분 150여개 시체말로 장난이 아니네 ....^*^ 어제는 방수액을 벽에 발.. 즐거운 나의 집! 2009.04.14
돌단풍. 화분속에 얼어있던 돌단풍 꺼내어 실내로 들였다. 며칠 만에 자리를 잡고 꽃대를 올리고 오동지 섣달을 거뜬하게 살아 남아 ..._()_ 며늘애에게 보내려고 오지뚜껑에 예쁘게 앉혔는데 그냥 올라올적 마다 보겠다면서 ...^*^ 즐거운 나의 집! 200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