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옥탑의 단골 ... 눈도 코도 안 보이는 벌이지만 작은 나팔꽃 바깥 대궁에서 순식간에 꿀을 빨고 달아나는 왕벌? 원추리꽃의 꿀이 모자랐나 다시 씨방에 매달려 무얼할까 혹여 무거운 몸을 잠깐 쉬는 거? 즐거운 나의 집! 2007.07.22
이것 또한 이름을 .. 처음엔 끝자락이 붉으레 하게 물 들면서 아주 작은 꽃이 잎사귀 사이에서 꽈리처럼 ... 꽃이 핀 끝에 잎사귀를 달면서 계속 꽃이 많아지고 .. 낮이면 이렇게 죽수리고 수줍어 하던 꽃! 어스름 저녁이 되면 고개를 반짝 쳐들고 꽃잎을 쏘옥 내밉니다. 희한스러운 꽃인데 하는짓도 희한스러우네요. "꽃이 .. 즐거운 나의 집! 2007.07.21
이름 좀 알려 주사이다 ... 따로 씨를 뿌리지 않아도 화분 구석마다 삐집고 나와 늦봄부터 지금까지 피는 꽃 ... 이름을 모른답니다. 고기 먹을적 마다 뜯어서 쌈으로 ... 맛이 쓰고 줄기에선 뽀오얀 즙이 나오며 줄기와 잎이 자색으로 반짝 반짝 ...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하늘을 찌를 듯 대궁이 올라 오더니 기암을 하게 예쁜 보.. 즐거운 나의 집! 2007.07.19
어찌 미치치 않으리 .. 비가 온 이튿날은 더 많이 피는 나팔꽃! 주목의 머리가 무거울까 아님 꽃 이고 앉은 머리가 즐거울까? 흰독말풀! 올때도 나란히 갈때도 나란히 .. 송글 송글 땀방울 이고 앉은 모습 환상! 옆의것도 질세라 ... 2cm 정도로 작은 나리꽃 딱 한송이로 날 서운하게 하던 매발톱! 이제사 마음이 풀리도록 예뻐! .. 즐거운 나의 집! 200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