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래향 보잘것 없는 작은 비닐 화분에 "야래향,이라나 선물이라며 들고왔다. 꽃이름이 너무 예뻐 멋있는 화분으로 옮기고 하루가 다르게 크더니 이렇게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조촐하게 달고있던 꽃몽오리 꽃잎을 뒤로 살짝 제쳐지면서 향내가 온 집안에 ... 안방으로 건너방으로 컴 방으로 거실로 그리고 부.. 즐거운 나의 집! 2007.11.09
만개 그 화려함 .. 한달여를 달고있던 꽃몽오리 저녁 6시경부터 열기시작 한시간동안 벌어진 모습 밤 11경부터 피기시작 하고 너무 대견스러운 선인장 꽃! 딱 1시간여 동안 피고는 시름 시름 ... 지는 모습까지 필때처럼 조용하고 곱다랗게 ... 즐거운 나의 집! 2007.10.31
그렁그렁한 눈물 .. 눈 안 가득 눈물이 그렁그렁 운 거같아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 해질녘의 청계천은 건널목까지 정겨워! 무슨 말이라도 걸어 올 듯 송알송알! 붉은 옷으로 갈아 입은 담쟁이의 으시댐. 함초롬히 젖은 국화의 아름다움! 가득 가득 담고 가을을 맞은 더덕씨방. 덩달아 백합도 씨를 가득 물고 ... 등나무 향.. 즐거운 나의 집! 2007.10.27
다시 피려는 선인장. 여름으로 들어서는 어느날 예쁘게 피어서 우릴 웃게 해주던 선인장. 국화에 빼앗긴 옛정이 못내 그리워다시 꽃몽오리 키만 훌쩍 멋대가리 하나도 없으면서 전과 똑같이 딱 세개 몽오리 ... 그저 감사할 뿐! 즐거운 나의 집! 200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