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은 곳

김상희님의 코스모스 노래와 그 제목을 배경으로 간단한 ucc를 만들어 오랐다나 컴선생님의 말씀은 그야말로 하느님 명령 점심 사줄테니 배우노릇 잠깐만 하라나 뭐라나 영감님 꼬임에 넘어가 한시간여를 하라는 대로 서다 가다 가다 서다 앉다 또 서다 ....^*^ 코스모스는 없고 금계국 만발한 중랑천에..

일찌감치 서둔 식혜 생일먹자고 석달열흘 굶을필요 있겠는가 애들것은 미리먹으라 따로담아 내려 보내련다 은찬이 좋아하는 옥수수도 쪘겠다 은찬이랑 낄낄 놀다가 슬슬 설 준비를 해보자 ...^*^ 어차피 꾸무럭 꾸무럭 빠릿하지도 못할텐데 ... !! 그런데 영감님 한강구리공원으로 코스모스찍으러 나서..

무슨 남자노인네가 눈오는거 좋아하고 눈 맞는건 더 좋아하고 비뿌리는날 좋아하고 비맞는건 더 좋아하고 코스모스 찾으러 나섯던 비많이오고 바람 거세게 불던 날 좋아 어쩔줄 모르는 영감님 모습 뒤에서 살짜꿍 담아보았다 ....^*^

꽃이 피었을때 눈이 뿌려진 남쪽나라엔 매실이 흉작이란 소문이던데 청계천엔 탱글 탱글 많이 달린 열매로 해서 쓰러지고 있습디다 비까지 흠씬 맞았으니 견딜수가 없었으리라 ....!!

쌔하얀 동백을 처음 보았습니다 서울 대공원 식물원 선인장만 심겨져있는 곳엔 가지 가지 선인장 꽃들이 화려해서 발길을 돌릴수가 없었답니다 ...^*^

가 보았느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던 곳 오산대역 앞의 물향기 수목원 넓어서인가 우리가 들렀던 날도 나라의기둥 꼬마 보물들 꽃보다 예쁜 으시댐으로 벌 날 듯 북새를 떨었다 ...^*^ 아직 봄이 여물지 않았던 때라 꽃 몽오리들의 얼굴을 골고루 볼수는 없었어도 따스하고 맑아 기분 좋은 하루였다. 맛난..

진천읍에 있는 길상산(461.8m, 고려때엔 胎靈山으로 불림)은 김유신의 태(胎)를 묻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정을 봉안한 길상사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호다. 우리들을 이끄셨던 이 선생님 덕분에 사당까지 돌아볼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고요하고 정갈해서 저절로 두손을 모두게 한다. 아주 오래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