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식 장 예를 갖추어 시 할머님께 문안 절 올리고 나니 .. 어머님 아버님은 생략하라 하시더이다 ... 식식거리며 두 시뉘들 도시락 싸랴 열한식구 아침준비하랴 눈코뜰새 없던 시절 ... 장장 사십여년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5.11.19
그 추 억 그림같은 빨간 지붕얹고 잔듸깔린 파란 정원에 발놓일 돌 나란히 나란히 박아놓자 추억 저편으로 사라진 허망뿐인 약속 억장이 무너지는 아픈 그리움이여 ...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