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시금치

로마병정 2009. 2. 6. 22:58

 

 

 

 

 

 

 

 

요즈음 시금치를 자주산다.

애들이 잘 먹으니 딱히 안놓아도 될 시금치 나물을 올리게 된다

세밑 두번의 제사에도

다시 정월 설 차례에도  ...

 

한단에 3,000원

보통때보다 작게 묶여있으니 더 비싼셈이다.

딱  한단이거나 겨우 두단을 산다 .

 

작은설 열나흘에 쓸 나물거리를 사러 줄레줄레 시장엘 나갔다. 

보통때보다 아주 많이 묶여있고

싱싱하고 실하다

한단에 2,000원씩이란다

반가움에 넉단을 삿다.

 

조금만 싸면 두단 사도 될것을  넉단도 사게된다.

파는 분들이

 이런 우리들의 심중을 조금만 헤아릴수 있으시다면

혹여 더 많이 처분할 수 있지않을까  

시금치 듬뿍 사 들고 들어오면서

속으로 계산 해 본 나 혼자만의 속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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