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옥탑위의 채소밭

로마병정 2011. 6. 4. 23:16

 

 

 

새벽같이 옥탑에 올라

비 흠뻑 맞고 쑥쑥 큰 채소들을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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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만 심었던 파도 뽑고 

 치커리도 자르고

아욱 끊어 짓이겨 씻고 

쑥갓도 끊고  


 

고추장장아찌만 만들던 치커리

이번엔 간장에 담아보았어요.

 

 적당하게 토막내어

채곡채곡 담아

간장 2.5  설탕0.5  매실청0.5  물 1

팔팔끓을때 부었답니다.


 

아욱토장국엔 꼭 새우를 넣으셨지요

엄니께서는

이유는 잘 몰라도 따라서 ... 

받아놓았던 뜨물에

마늘과 파와 고추장시알따끔과

그리고 된장  


 

 끓는 소금물에 살짝데쳐진 쑥갓

갖은양념에 간장넣고 들기름 넣고 조물조물

 

 

꼭두새벽에 오른 옥탑의 작은 밭떼기

거기에서 수확한 채소들 덕분에

아침상 차리기가 수월했던 날입니다

 

치커리장아찌도 바로 맛을 보았는데

괸찮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