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까딱 까딱 흔들어주는 고사리 손 두늙은이는 종일이 즐겁다.

로마병정 2011. 11. 22. 17:30

 

 

 

새벽시간을 온통 컴에서 노니는 영감님으로 해서

어느땐 아침식사가 9시 후로 미루어진답니다

그 시간은

은찬이 현관밖으로 떠들석 등원하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며늘네 문열리는 소리와 함께 재잘 재잘 재잘

할배를 닮았을까 뭔 말이 저리도 많은지 원 ...^*^

 

들창문에 발돋음으로 매달리신 영감님 

잘 다녀오너라 은찬아 잘 다녀오라구우  

네살짜리 은찬이와 동갑내기 목소리로 주고 받으시는 찬라의 즐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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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찬에게 껌벅 하시는

 조건중엔 국수 엄청 좋아하는

식성도 들어있답니다. 


 

 

 

 

 

 

 

 

 

 

 

머리를 제키며 올려다 보았다던가 

샐샐 웃으면서 빠이 빠이를 했다던가

그 모습에 뿅 가신 할배

저거 아니면 웃을일이 무에있을까

우리 은찬이는 누굴 닮아 저리 똑똑하지 

 

세상의 모든 네살짜리들 뭐 빠이빠이인들 제대로 하겠는지요   

세상의 다른 네살짜리들

안녕히 주무셔요도 할 줄 모를테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