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파도와 갯비린내와 으뜸맛으로 버므려진 진수성찬 꼬막과 굴

로마병정 2012. 4. 4. 08:15

 

 

 

 

 꼬막 2kg을 데쳐 10원짜리 동전으로 어겨 알을 빼 놓았습니다

어제밤에 절여 냉장고에 넣었던 굴 3근

물을 쪽 삐면서 그 물 조금 남겨 고추가루를 개어 놓습니다.

            

 

 

 

참기름,  굴물받아 갠 고추가루,  다진마늘,  풋마늘채,  청양고추,  쪽파,  깨소금,  미나리.

            

 

 

 

배와 밤이 없으니 미끼로 잣을 몇알 넣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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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듬뿍,  풋마늘채,  미나리,  쪽파,  깨소금, 고추가루,  다진마늘, 꼬막엔 별도의 간을 하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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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도  취도 데치고  곰피까지 데쳤습니다.

 

 

 

자그마한 접씨에 골고루 담아 쌈을 쌉니다 향기가 참 좋습니다

 

 

 

하루 세끼 꼬박 꼬박은 적잖이 신경쓰이는 작업

그래도 너무 좋아하는 영감님 웃음에

늘 꾸무럭 최고의 정성을 쏟게됩니다.

 

내 천직은 부엌떼기

묵묵히 충실할 밖에 다른대안은 절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