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쌀뜨물로 길러 본 양파의 크기 비교 역시 뜨물 버리지들 마셔요 ....^*^

로마병정 2012. 4. 7. 07:00

 

 

 

 

쌀 씻을적마다 뜨물을 받아놓으시던 친정엄니

나도 따라 그 버릇이 굳었습니다.

혹여 쓸 곳이 없을시엔 그냥 설겆이에 사용하구요.

된장찌개에 넣으면 된장과 국물이 따로 도는 웃물지는걸 방지한답니다.

 

 

초겨울부터 매달렸던 옥상 덕장의 동태 떼어서 불려 토막내서

              

 

 

 

 다진마늘,  고추가루,  깨소금,  설탕,  들기름,  생강술,  간장,  표고버섯,  풋마늘채,  파, 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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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에 뜨물을 붇고 설탕 T스푼으로 반을 섞더라구요 영감님이

한컵엔 뜨물로 채우고

다른컵은 맹물로 채우고 

양파를 앉혀 며칠을 두었습니다 

 

실하게 잘 자란 쪽이 뜨물컵입니다

촉수도 크기도 굵기도 월등해 뜨물의 위력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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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넣고 새우젓 두부찌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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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양념에 굴비를 앉히고 뜨물을 붇습니다.

 

 

 

바특하게 물이 줄도록 끓여주면 개운하고 맛난답니다.

 

 

된장찌개  두부찌개  굴비찌개 바특하게 끓이는 북어찜

또 구수한 청국장 찌개엔

뜨물이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