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으로 북한강으로 우리데리고 돌아친 은찬아범에게
저녁을 먹이느라 수제비를 준비한다.
나들이에서 돌아오자마자 서둘러
계란 2개와 참기름 한술을 따순물 두어컵에 넣고 홰 홰 젓어 밀가루 5컵 들이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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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버므려 비닐봉지에 넣어 두어시간을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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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넣기에 안성맞춤으로 녹신 녹신 보드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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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떼어놓았던 북어대가리와 꽃게 집게발이랑 생강술을 넣고
한참을 끓여 국물을 우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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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레하고 배릿하게 맛이 우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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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꽃게 새우 낙지 굴 다진마늘 파 후추가루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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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마늘과 파를 어슷썰어 준비하고 낙지도 토막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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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아주 얇게 수제비를 떼어 넣은 후 팔팔 끓을 때 해물을 들어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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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도 화려했지만 배릿한 바다향으로 해서
은찬이가 자유롭지 못한 외식보다 훨씬 편했다 맛도 이만하면 오우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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