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옥상표 오가피 술 대신 설탕에 재웁니다.

로마병정 2012. 11. 4. 07:00

 

 

 

금매주(살짝데쳐 말린거 매실)를 담글때만 해도  

영감님의 몸에 술을 마실수 없는 魔가

파고들 줄 몰랐었지요.

 

오가피순 늙히지말고 따먹으라는 동생의 꼬임에 빠져

순을 쳐 장아찌를 담그다 보니 

딱 열송이 밖에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내년엔 똑 똑 순 따먹지 않을거구요 ...^*^

 

 

꽃잎이 뒤로 발랑 발랑 제쳐진 아주 작은 꽃들이 뭉쳐있고

꽃술이 길게 솟아있어 앙증스럽고 신비스러운 매력덩어리 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