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같이 끌려나간 손주녀석들
입이 찢어져라 하품들을 하면서도 키득 키득 즐겁단다.
금요일이라서 일찍아니면 길이막힌다는
아범 성화 이봉사에 모두 끌려나갔다
아침안개 자욱한 강변을 달리고
역시나 신비스러운 안개속 산길도 달렸고
캬아아 참 좋네 ....^^
도루묵이 얼마나 지천인지 공짜로 퍼주는줄 알았지
여섯마리 구어주고 10,000원 받을줄은 몰랐다 ...^^
옥상에 말릴것은 배를 조금 갈라 알을 꺼냈다.
▽
말갛게 씻어 받쳤다가 |
알은 따로 빼서 뫃았다 |
물이 쪼옥 빠진다음에 |
꼬쟁이에 꿰었다. |
옥상으로 올려 주우욱 매달아 꾸들꾸들 반쯤 마르면 구울것이다.
▽
▷ ◀▷ ◀▷ ◀▷ ◀▷ ◀▷ ◀▷ ◀▷ ◀▷ ◀▷ ◀▷ ◀▷ ◀▷ ◀▷ ◀▷ ◀▷ ◀▷ ◀▷ ◀
파 마늘 생강 청,홍풋고추 생강 깨소금 맛술 소주 설탕조금 간장 무
▽
빠트린 양념 없나 살피고 |
무를 깔고 켜켜이 켜켜이 |
도루묵 한켜 알 한켜 |
양념도 켜켜이 깔아주었고 |
먹음직스러운 도루묵찜이 완성된거같다.
▽
▷ ◀▷ ◀▷ ◀▷ ◀▷ ◀▷ ◀▷ ◀▷ ◀▷ ◀▷ ◀▷ ◀▷ ◀▷ ◀▷ ◀▷ ◀▷ ◀▷ ◀▷ ◀
다진마늘 생강 고추가루듬뿍 소금 참기름 함께 버므려 다대기를 만들고
▽
참기름 넣고 갠다. |
붙여먹다 남았던 두부도 무우도 넣고 |
매운탕에도 역시 알을 켜켜이 |
뜨물로 국물 잡고 끓으면 다대기 투하 |
맛이야 어떻던지간에 내 임무는 끄읕 ...^^
▽
속초에서 돌아와 늘어져 쉴 새도 없이 이어진
도루묵과의 전쟁놀이 ...^^
중간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와야 했는데
도루묵 도루묵 영감님의 노랫소리 높았고
잠들어버린 손주녀석들 깨우기도 번거로워 그냥 집으로 달렸다.
'우리집의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새우 매생이에 생굴넣어 부친 해물야채전 만든 내가 먹어도 뿅 ...^^ (0) | 2013.12.19 |
---|---|
영감님 먹거리 미리 준비 해놓고 친구만나러 공주 갑니다 (0) | 2013.12.16 |
마지막 가루로 도토리묵도 쑤고 고들빼기 쪽파섞어 발그레 김치도 담그고. (0) | 2013.12.09 |
맛이 의외로 괸찮았던 칼슘왕 생새우 해물전 (0) | 2013.12.05 |
유별스레 맛난 깎두기와 총각김치 특별한 오이깎두기 까지. (0) | 2013.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