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돈까스에 소스대신 카레를 얹어 먹습니다

로마병정 2014. 2. 11. 15:32

 

 

 

 

돈까스 위에 소스를 절대로 얹지않는 영감님 

파는것이라 몸에 엄청 나쁘리란 인식 때문이리라

양배추 채에도 역시나 간장을 뿌리고  

 

그래서 오늘은 카레를 얹기로 합니다

갖가지 채소도 들어갔고

향기도 좋을뿐더러 몸에 이롭기까지 하다니

내칠 이유가 없겠지요 

 

마아가린에 돼지고기 목살

감자  양파  모기  표고  홍당무  옥수수홀  부록콜리  카레가루

완두콩이랑 시금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

추워서 생략합니다 ...^^

 

 

 

제육도 감자도 양파도

모두 자그마하게 자릅니다.

 

 

 

냉동된 돈까스 꺼내 녹이고

표고도 모기도 잘게 잘게 썰고

 

 

 

제육이 익어 갈때 쯤 감자를 섞어 볶고

 

 

 

홍당무는 맛없다 골라내지 못하게

가늘게 채썰어 섞고 다 익으면 물 두어 사발 붓고

 

 

 

버글 버글 끓을때

블로코리도 털어 넣고

 

 

 

멍울이 지지않게

미리 개어놓은 카레물

 

 

 

들어부어 밑에 눌러붙지 않게 살살 젓다가 

카레가 익으면 마무리 ...^^

 

 

 

밥에서도 카레에서도 돈까스에서도 김이 올라와

사진이 뿌옇고 맛득지를 않네요

 

 

 

 

카레 뿌려진 돈까스 위에

우리들이 먹을거에는 돈까스 소스를 뿌려줍니다.

색이 어울리기도 하고 감칠맛도 좀 보태지리라.

 

상위에 올리고 소스 뿌린 모습 담으면 좋을텐데

식구들이 흉볼거 같아 통과합니다

어느땐 주책으로 보일거 같아 망서리게 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