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말끔하게 발려낸 정육오리입니다
꽝 꽝 얼렸던거 냉수에 담가 시나브로 녹일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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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와 마늘 양파와 월계수잎 생강과 통후추
그리고 된장과 커피를 넣고 팔팔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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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여 토막낸 오리를 넣고
설 설 8 ~ 10 분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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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에 바득바득 씻어 물삐고
자그마하게 토막낸 감자도 함께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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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과 파 생강 커피조금 침기름 고추가루 들깨가루 모기버섯
간은 된장으로 할것이구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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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에 버므려서 한시간여를 두었습니다.
슬쩍 데친것이라 맛이 잘 배이질 않을거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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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두어컵을 넣고 끓으면 불 줄여 감자가 익도록 끓여주고
분마기에 들깨 으깨다가 물을 넣고 곱게 갈아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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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은 연해서 압력솥에 데쳐내지 않아도 됩니다.
표고도 들깻잎도 다 떠러져서 길게 토막낸 파를 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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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들기 직전의 무로 나물을 볶았습니다.
놔두면 상해버릴 새송이도 데쳐 볶아 나물을 만들었구요
굴러다니는 시금치 두단도 조선간장으로 간 해 나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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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때 육수로 쓰려고 양지머리 고아 물은 얼리고
그 육수 반 덜어 아들내미 좋아하는 장졸임도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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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붙어있는 오리는
압력솥에 발랑 발랑 일차 삶아서 탕을 했는데
이 정육은 연해서
불순물과 냄새 제거 차 잠시 끓여 버리고 탕을 해도
질기지 않고 보드라워 괸찮았습니다 ...^^
말탄장수보다도 빠르게
쏜 화살보다도 더 빠르게 세월이 흐릅니다.
벌써 이월의 마지막 날
지니셨던 만사들 다 이루시는 멋지고 보람된 삼월 되셔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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