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쯤이었다면 갈무리가 개운 했을텐데
좀 늦었네 싶은데도 그냥 준비합니다.
아차 하면 이나마도 놓칠판이니 굴을 주문했구요.
통통하고 싱싱하고 끝내주는 향기까지가 행복하게 해주는
통영굴입니다 6kg ...^^
제물에서 살 살 두어번 일어
깎대기나 돌을 골라내고 물을 받칩니다.
↘↘↘
잽싸게 두어번 씻고 삼삼한 소금물에 다시 씻어
딤채속에서 하룻밤을 받쳤습니다.
↘↘↘
냉동기마다에 납다데 깔아 얼릴겝니다.
꽝꽝이 아니고 금새 풀려 사용하기 수월 할 만큼 얼어요.
↘↘↘
특별하게 제작 되었다는 냉동칸
채곡 채곡 앉힙니다.
↘↘↘
영하 35도 냉동칸
얼었다 싶으면 저절로 불이 꺼지는거 같습니다.
↘↘↘
밤새 잘 어셨는고 궁금증에 열어 봅니다.
탱글 탱글 내 마음에 쏙 듭니다.
↘↘↘
일부는 짭조름하다 싶게 소금을 쳐 냉장고 구석으로 밀어 넣습니다.
며칠후에 어리굴젓을 만들 요량
↘↘↘
무한개 채 쳐 소금과 설탕에 살짝 절였다가
물을 쪼옥 빼 주었습니다.
↘↘↘
고추가루만 넣어
우선 발갛게 물 부터 들일려구요
↘↘↘
다진 마늘 생강 쪽파 미나리 배 실고추
그리고 새우젓으로 삼삼하게 간을 합니다.
↘↘↘
마지막에 두가지 깨소금이랑
무채보다 많은 굴을 듬뿍 넣어 살살 버므려 마무리.
↘↘↘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무채입니다
밥위에 얹어 썩썩 비비면 다른 반찬 생각 절대 나지 않겠지요.
↘↘↘
따박 따박 세모감치로 나누어 담습니다
우리 애들 엄청 좋아하겠지요 ...^^
↘↘↘
'우리집의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맛있는 파장아찌 휘리릭 담그고 흐물흐물 족탕도 끓이고 (0) | 2014.03.18 |
---|---|
고구마도 우엉도 말리면서 여름 준비를 합니다 (0) | 2014.03.15 |
바이타민 D를 따로 챙겨먹지 않아도 보충된다는 고춧잎 챙겨먹기. (0) | 2014.03.08 |
아작 아작 오이소박이도 담고 달달한 시금치로 김치도 담고 (0) | 2014.03.06 |
보드랍고도 쫄깃거리는 들깨 오리탕을 끓입니다. (0) | 2014.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