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여름 내 내 부치기도 끓이기도 할 굴을 저장 중입니다 .

로마병정 2014. 3. 11. 09:00

 

 

 

 

지난 달 쯤이었다면 갈무리가 개운 했을텐데

좀 늦었네 싶은데도 그냥 준비합니다.

아차 하면 이나마도 놓칠판이니 굴을 주문했구요.

통통하고 싱싱하고 끝내주는 향기까지가 행복하게 해주는

통영굴입니다  6kg ...^^

 

 

제물에서 살 살 두어번 일어

깎대기나 돌을 골라내고 물을 받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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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싸게 두어번 씻고 삼삼한 소금물에 다시 씻어

딤채속에서 하룻밤을 받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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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기마다에 납다데 깔아 얼릴겝니다.

꽝꽝이 아니고 금새 풀려 사용하기 수월 할 만큼 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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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게 제작 되었다는 냉동칸

채곡 채곡 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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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35도 냉동칸

얼었다 싶으면 저절로 불이 꺼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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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잘 어셨는고 궁금증에 열어 봅니다.

탱글 탱글 내 마음에 쏙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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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짭조름하다 싶게 소금을 쳐 냉장고 구석으로 밀어 넣습니다.

며칠후에 어리굴젓을 만들 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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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개 채 쳐 소금과 설탕에 살짝 절였다가

물을 쪼옥 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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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만 넣어

우선 발갛게 물 부터 들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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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생강  쪽파  미나리  배  실고추

그리고 새우젓으로 삼삼하게 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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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두가지 깨소금이랑

무채보다 많은 굴을 듬뿍 넣어 살살 버므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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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무채입니다

밥위에 얹어 썩썩 비비면 다른 반찬 생각 절대 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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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박 따박 세모감치로 나누어 담습니다

우리 애들 엄청 좋아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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