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도톰하게 잘라 푸욱 뜸 들여 갈비찜으로 변신시킨 LA 갈비.

로마병정 2014. 7. 27. 06:00

 

 

 

 

 

이것 저것 여름날의 갖가지 음식은

먹기에도 만들기에도 부담이 큽니다.

15근

거금은 들었어도

 맛나게  깔끔하게 푸짐하게 더불어 뽀다구도 나고  ...^^

 

 

두어시간 물에 담가 핏물빼고

향신료 넣은 물에 발랑 발랑 끓여

 

 

 

말간물에 헹구어 뽀송 뽀송 물 빼고

배와 양파 갈아 후추 섞어 쟁이고

 

 

 

갖가지 양념 확인차 열거 

버므려 고기에 재기


 

 

 

골고루 무쳐서 꼭꼭 눌러

다시 한시간여를 숙성 시켰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까불 까불 위 아래를 바꿔주면서 두어시간 익힙니다.

 

 

 

고기가 다 익었으면 버섯종류와 대추 넣고

잠시 끓여주고 

 

 

 

버섯 풀이 죽고 

반들 반들 빛이나면서 먹음직스러워지면 

 

 

 

실고추도 생률도 넣었다 쳤으니

색스런 파트리카나 넣고 뚜껑 닫고 불을 끕니다.

 

 

 

이제 뜸도 다 들었고

완성 된 듯 하네요.

 

 

 

밤을 준비 못 한 죄로  

잣을 듬뿍 뿌립니다.


 

 

식구 모두 양말 벗고 찜그릇 들어가려 합니다

아주 맛나게 되었다네요.

 

육곳간 젊은이가 알뜰하게 기름덩이 발려 준 덕분에

손질 하기도 아주 수월했답니다.

 

슈퍼들렀던 김에

고기 잘 만져주어 고마웠노라 치하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