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여살에 앓고 버렸어야 할 오십견이
이제사 왔으니 고마워 해야하는 건지
어느땐 악소리가 날 정도로 아프고
덜뜨리지만 않으면 아무렇지 않을때도 있고 ....^^
그래도 끊임없이 이어가야 할 끄니들
그래서 오늘도 꿈지럭 먹거리를 준비합니다.
올해도 역시 막내동생표 옥수수 한자루
후끈 후끈 열나는 옥수수를 좌아악 펴서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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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껍질 까내면서 다듬은거
삶을 준비를 하느라 낑낑 주방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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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여믄 몇개를 칼로 득 득 긁어
믹서에 후루룩 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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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가루에 메밀가루도 조금 넣고
부추와 파와 버섯과 깻잎넣고 부쳐 냠 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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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믄것들은 쪄서 먹기도 하고
알알이 까서 비닐에 담아 냉동고에 얼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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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넣으면 달큰하고 쭐깃 쭐깃 씹히는게 별미
자장면 만들때 감자와 함께 곁들여도 좋고
제일 많이 쓰여지는 곳은 카레라이스
늘 옥수수 홀을 구입해 사용 했었는데
얼렸던 이 옥수수알은 딱이랍니다 ...^^
★★★★★★★★★★★★★★★★★★★★★★★★★★★★
큰동생이 놓고 간 볼따구 살 한바구니
냉수에 담가 핏물 뺀 식재료를 말갛게 씻어 건져 받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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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파 마늘 저민생강 설탕 고추가루 양파
청 홍고추 후추가루 깨소금 소주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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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므려 두어시간 냉장고속에 넣었습니다
간이 골고루 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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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끓으면 불을 줄여 한참을 끓입니다
팬 채로 상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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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기도 하고
배틀하기도 하고
매콤하기도 하고
앞접씨에 집어다 놓고 뼈발라 먹는 재미가 쏠 쏠
그래서 다시 찾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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