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먹거리 귀하던 옛날 옛적에 먹던 장땡(장떡 )만들다.

로마병정 2015. 5. 12. 12:47

 

 

 

 

 

 

아직 간 하지 않은 새로 건진 된장 한보시기 퍼서

쇠고기와 고추가루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넣어 치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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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가루를 넣어 치대고

다시 지긋이 눌러 짠 두부를 넣어 치댑니다

 

 

 

동글 동글 납다데하게 동글전을 만들어 

찜기에 쪄서 꼬들 꼬들 말립니다 

 

 

 

날씨가 더워서 두어시간 건조기에 말리고

햇빛에 잠시 널었다가 냉동고에 넣습니다.

 

 

 

살짝 기름 두른 팬에 넣고 지져봅니다

쫄깃거리면서 날된장 향기가 장떡임을 알려줍니다 ...^^

 

 

 

고기가 들어갔어도

밀가루대신 찹쌀가루가 들어갔어도

그 옛날

꾹꾹 눌러 만드신 어머니 장떡보다는

맛이 덜한거 같다네요

영감님이요

 

세상이 변해 먹거리 지천인 세월이니

뭣인들 맛나겠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