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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방법의 보리고추장 담고 된장도 수술하고 ...

( 보리 고추장 ) 메주가루 ... 2kg 늘보리 ... 2kg 노당님표 고추가루 ... 2kg 호렴 ...2kg 재료는 네 동갑으로 준비하고 우선 보리를 밤새 불렸다가 푸우욱 삶았다 삶은 보리에 메주가루 2kg을 골고루 섞은후에 호렴 0.5kg 정도를 물에 끓여 골고루 치대 섞어 실온에 48시간을 놓아두었다. ▼ 48 시간후 행매기가 빠진 보리쌀이 메주가루에 삭아 흐물흐물 대강 주걱으로 저으면서 뭉그러뜨리고 소금물을 끓여부으며 농도를 맞춘다. ▼ 고추가루를 섞어 골고루 치대니 보리알갱이는 이미 거의 뭉그러졌다 무던히 치대면서 간도 본다. ▼ 조금 싱거운듯 해 소금을 훌 훌 뿌리고 한참을 저어 옥상에서 하룻밤을 재웠다. ▼ 이튿날 다시한번 젓으면서 간을보았고 색도 간도 적당해 항아리에 들이부었다. ▼ ★..

봄동에 김장처럼 소를 넣어 봅니다 맛이 짱 ...

전을 부치려고 들여온 봄동 억수로 크고 싱싱해 그냥 절였습니다 속을 넣어 김장김치처럼 버므리면 보기에도 예쁘고 먹음직스럽고 ... 절대 후회하지 않을 연하고 달큰하고 개운하고 ... 켜켜이 소금을 뿌리고 조금 놓아두었다가 엎어서 절이고 무우조각 배 생강 육수 마늘 새우젓 밥세숟갈 붉은피망 고추가루 대파 매실청 소금 골고루 섞이도록 치대고 ▼ 빨갛게 버므려진 속으로 무우채도 버므리고 끓는 소금물에 데쳐낸 미나리도 뿌리씀바귀도 버므리고 이런 김치속으로 버므리면 변하지않고 김치같아요 ...^^ ▼ 미나리와 뿌리씀바귀는 초고추장에도 무치고 시금치는 들기름 낙낙히 넣어 고추장에 무치고 후딱 후딱 반찬 몇가지가 냉장고를 그득 채워주네요 ▼ ★ ★ ★ ★ ★ ★ 넉넉하게 살이 붙은 토종닭 한마리 큼직하게 툭 툭 육수..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이런 저런 건건이들 ... 0

추울때 옥상덕장에 대롱 대롱 매달렸던 생선들 머리 젖혀버리고 살만발려 불린 코다리 8마리 늘 해먹던 자작한 코다리찜 외에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검지만큼 살을 붙여 자른 파뿌리 양파껍질 황태머리 디포리 멸치 무 다시마 통후추 마늘 생강 자주색 양파껍질이라서 개갈나지 않는 육수색 ▼ 육수넣고 자작하게 끓일것과 달리 구어서 찜을 할 것은 뼈가 덜 붙은것을 골라 키친타올위에서 한참 두어 물기를 거둡니다 ▼ 기름 두른 팬에서 표면이 노릇 노릇 색이 들면 마늘편을 넣어 볶고 진간장에 간마늘 다진파 생강청 후추 고추가루 원당 국물이 잦아들면 참기름과 깨소금 듬뿍 뿌려 마무리. ▼ 갖은 양념에 들기름 듬뿍넣고 골고루 무쳐 잠시 두었다가 잘박할 만큼만 육수를 넣고 끓여 살에 맛이 배어들 때 즈음 끓여 놓았던 육수를 부어..

이번 설에도 산조상 몫의 먹거리를 준비합니다 ...^^

( 노랑태로 만드는 음식들 ) 전종류를 부치는 곁에서 치근덕거리는 애들 내가 눈짓을 하면 어느틈에 알아 차리신 어머님 내 버려둬라 죽은조상보다 산조상이 더 무서우니라 .... 그래서 설마다 산조상의 먹이를 미리 마련합니다 칼칼하고도 달큰하고 매콤하고도 개운한 것들로 마련합니다. 설탕 들뜨린 뜨물에 탐방 탐방 담갔다가 건져 오봉에 나란히 앉힙니다 몇시간 후 손끝으로 더듬 더듬 가시를 다 발려내고 오글지 않도록 칼 모서리로 자근 자근 두드려 잠시 햇살에서 물기를 거둡니다. ▼ 곱게 다진 파와 마늘 생강청과 꿀 그리고 원당과 매실청 고추장과 고추가루 깨소금 후추가루 골고루 섞어 개어 한참을 놓아둡니다 후추들뜨린 들기름을 양면에 골고루 발라준 후 녹말도 뿌려줍니다. ▼ 기름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 노릇 구어주고 ..

주춤 주춤 아픈 할배들 그 곁엔 실룩 실룩 원숭이 걸음의 할매들 뿐

새해인 21년으로 들어서자 마자 4일 영감님 정기검진차 세브란스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것 저것 검사끝내고 결과 보러 또 달렸고 ... 방사선 치료부분이 다 아물지 않은것 같다며 직장에 이상이 생겼단다. 공복인채로 직장 내시경을 받으면서 치료까지 병행한다던가 언제 보호자를 부를지 몰라 장장 세시간을 오두마니 복도에서 대기했다. × × × × × 할머님이 환자인 경우엔 딸인지 며느리인지 아들인지가 졸 졸 붙어있는데 주춤 주춤 걸음걸이까지 성치않은 할아버님 환자곁엔 대개가 원숭이 걸음닮아 힘겨운 할머님들이 붙어계시다 시집오는 날부터 온갖 시중 다드느라 하룬들 편한날들 있었을까 본인들도 이제 막다른 길에 접어들어 걸음조차 온전치 못하구만 아픈 영감님들 보호자까지로 힘겹겠다. 장 장 세시간 여나 눈에 들어 온 남의..

꿍쳐넣었던 겨우사리들 풀어헤쳐 먹기 ...

( 한꺼번에 생선굽기 ) 가으내 겨우사리로 갈무리했던 생선들 몇마리씩 한꺼번에 구어 밀페용기에 담았다가 필요시에 꺼내 덮혀 상에 올리기 ...^^ ▼ ☆ ☆ ☆ ☆ ☆ ☆ ( 누룽지 만들기 ) 누룽지가 떠러져서 큰 압력솥에 그들먹 밥을 짓는다 팬에 밥알이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 약한불에 올리고 한참을 두면 뒤집을 정도로 밑이 노릇 노릇 구어진다 ... ▼ ☆ ☆ ☆ ☆ ☆ ☆ ( 된 장 찌 개 ) 된장에 뜨물 쇠고기 표고 느타리 호박 두부 풋고추 파 마늘 생강 팽이 상에 올리기전에 파를 넣었었는데 몽땅 다 넣으라시는 시어머님 두부에 호박에 버섯에 맛이 들게하려면 파 마늘 함께 넣으라 ...^^ ▼ ☆ ☆ ☆ ☆ ☆ ☆ ( 무쇠솥 밥 ) 냄비밥을 소원하는 영감님 좌정만 시켰던 무쇠솥에 쌀을 앉혔겠다 아니나 ..

가지, 감자, 팽이, 썰면서 쳐지는 김치속. 등으로 갖가지 전부치기.

( 김치에서 털어낸 김치속 전 ) 곱게 채썬 양파 호박 당근 김치속 얇게 져민 마늘 표고 새송이 다진 대파 청양초 부추와 계란 우리밀가루와 부침가루에 체에 받친 카레가루와 계란도 함께 ... ▼ ★ ★ ★ ★ ★ ★ ( 가지 전 ) 얄팍하게 잘라 곱게 곱게 채 썬 가지에 홍당무도 곱게 채썰고 양파랑 표고 곱게 다지고 마늘 파 청양도 곱게 곱게 우리밀가루와 메밀부침가루와 전분에 계란을 섞고 반죽 ... ▼ ★ ★ ★ ★ ★ ★ ( 감자 전 ) 감자와 홍당무 표고와 팽이 얼렸던 옥상표 부추까지 곱게 곱게 다져 우리밀가루와 부침가루 도토리가루 섞어 부친다 남으면 몇조각씩 소분해서 얼렸다가 ... ▼ ★ ★ ★ ★ ★ ★ ( 옥상표 새우 부추전 ) 옥상에서 뜯어내렸다가 딤채에 넣었던 부추 생새우와 마른새우 쪽파..

조기를 말리면서 겨우사리준비는 끝을 냅니다 ...^^

( 조기 말리기 ) 조기 한박스를 들입니다 짭조름한 소금물에 하루저녁 담그어 녹인 다음에 비늘긁고 내장빼고 말갛게 씻어 칼집을 넣어 다시 절였다가 이튿날 햇살에 대롱 대롱 매달았습니다 두밤을 옥상에서 재우곤 걷어들여 손에 찔리지 않게 만져서 급냉으로 얼립니다 찬이 없다 생각될때 꺼내어 구어 올립니다. ▼ ★ ★ ★ ★ ★ ★ ( 한치 무치기 ) 한치 들여다 말갛게 씻어 소금에 이틀저녁을 재웠습니다 착착 채를 썰어서 바락 바락 주물러 찝찔한 소금물에 한번 씻어 물을 삐고 무침니다 저민마늘 채친 풋마늘에 채친 파 잣 고추가루 검은 깨소금 하얀 깨소금 참기름 듬뿍넣어 무칩니다 한치라서 연하고 보드랍습니다 ...^^ ▼ ★ ★ ★ ★ ★ ★ ( 키위 잼 ) 껍질을 제거한 키위 1.2kg을 400g 설탕에 섞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