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풀을 쑨다. 서둘러 커단 남비에 물을 올린다 찹쌀가루 홰홰 풀어놓고 ... 이(齒)에 걸고 얼굴을 서너번 흔들어야 열무김치가 잘린다. 굴다리 앞 아저씨가 정성스레 갈아 준 칼로도 서너번 힘을 주어야 다듬어지고 ... 부농의 아들이라 으시대던 우리 영감님 갖가지 채소심어 가꾸고 싶다면서 얻은 자그마한 밭에 상..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8.05.15
[스크랩] 가재미 가구 만든다며 만수산 늘어놓고 톱질하는 내 두째딸 재미가 쏠쏠하니 해 볼만한 장난이라나? 미적 감각이 두드러졌는진 몰라도 여지껏 신랑하나 못 고르는 애물단지 ^*^ <평강식물원에서 찍은거예요>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8.05.13
[스크랩] 상장수 상고대가 신비스러웠던 그 황홀경! 장 시간 눈 경치에 다 빼앗긴 혼 수년이 지난 지금도 눈 안에 가득 들어있는 아름다운 치악 !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8.05.09
병원에서 ... 병원 복도끝의 컴 앞이다. 아직 젖이 돌지를 않아 애기는 우유로 끄니를 ... 맛사지도 받았으니 괸찮아 지겠지 ... 다 잘되겠지 그래 다 차근차근 제자리 찾아가며 평정 되리라 ... 자위로 달래보는 ... 동전달라 빨간불은 깜박이고 ... 이렇게 동전이 그리워 본적이 없었던듯 하다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8.05.07
친손자라네 ... 날자가 지났거나 모자라거나 아랑곳없이 통증이 와야 어기죽 병원으로 향하던 우리네 묵은인생들 ... 지금 젊은이들 다달이 병원에서 체크하고 막달엔 주일마다 체크하고 ... 덕분에 어른이고 책임자인 난 며느리의 해산날을 기다리면서 아무 근심없이 오히려 편안함이었었다. 예상일을 지나고도 며..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8.05.05
여고시절님이 .. 로마병정님 안녕 하시죠 왜 여태 안 주무시고 저는 낮에 잠간 낮잠을 잤더니 여태 이러구 있네요 내일을 위해서 잠자리에 드세요 건강 해칩니다 * * 10시경에 잠깐 졸리더니 달아났네요 잠이 ... 늙어서인가 이젠 쉽게 잠이 들지를 않네요 내일 할 일이 많아서 자야하는데 .. 이제 들어 갈거예요 여고시절님도 어여 주무셔요 곱다란 꿈 꾸시고요 .... ^*^ 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2008.04.04
돌나리님 .. 참 오랫만입니다. 결혼식 축하 차 다녀 오면서 성님이랑 당화 생각 했답니다 ^^ 일정이 너무 촉박 해서요^^ 더 건강하세요. 당당하고 씩씩하신 모습, 참 좋습니다 ^^ 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2008.04.04
맹호님이 .. 이제 들어왔습니다 . 잘 들어가셨나요? 같이 해 주심을 감사드려요. 누님 ...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겟네요 ... 하늘 만큼 땅 만큼 고마운 마음 잊지않을께요.. 늦은밤 안녕히 주무세요 ... 고운밤 되시구여 저 오늘 무지 행복한 날이였습니다 ... * * 진주가 천호까지 데려다 주는 바람에 전 11시경에 들어왔는데 .. 잘 놀고 잘 먹고 젊은 친구들의 즐거운 모습들 보고 ... 늘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날 되시구려^*^ 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200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