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으려나 ... 몽우리 만들고 그리고 만개하는 다른꽃들한테 필경은 미안스러운지 물만 벌컥 벌컥 마셔대던 해바라기가 드디어 ! 수줍은듯 살그머니 햇살을 보러 나왔느니 꽃잎을 차례로 한개한개 손가락 세듯이 벌리더라구요. 네개만 남겨두고 차례로 뱅 둘러 피어나고 .. 즐거운 나의 집! 2006.08.07
나팔꽃의 재롱 ** 물만 쬐끔 얻어먹고도 잘 피어나는 보물 날마다 날마다 돌아가면서 피어주는 재롱둥이 나란히 앉은 참새떼의 재잘거림까지 들리는듯해 너무 고마워 .. 두어시간 조차도 못견디고 입 다무는 옛날 나팔꽃 고 아래 진보라는 밤 열시까지 만개 하얀 나팔꽃 다른 나팔꽃이 왕성할때쯤엔 점점 작아지는 꽃.. 즐거운 나의 집! 2006.07.23
옥상의 꽃잔치 ** 두릎의 만개가 어제였던거 같은데 오늘은 온통 낙화로 화분 근처가 하얗더이다. 억수를 혼자 먹어댔는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조롱박 사진상으로는 구별이 되지않는 꽃자주색의 나팔꽃 진분홍의 나팔꽃과는 잎사귀로 구분한다네요. 옥상것이 아니고 옥탑 위의것이예요. 진분홍 쌔하양 그.. 즐거운 나의 집! 2006.07.21
옥상의 꽃 잔치 ** 두노인네 간식거리 먹음직 스러운 방울 토마토 아침마다 두개씩 따 먹고 조잘대며 옥탑으로 오르는 오색의 나팔들 연애가 성립이 되려나 안되려나 조랑박이 달리긴 했는데 엄청 궁금함 두룹꽃이 황홀하게 ... 졸졸이 달리기 시작한 등 저 위 옥탑에 상추밭과 고추밭이 있다우 거기도 나팔꽃이 .. 즐거운 나의 집! 2006.07.03
따따따 나팔꽃 ** 오늘 처음으로 피기시작한 빨강에 흰테 지름이 9.5 ~ 11cm 오밤중까지 피어있는 대단한 나팔꽃이예요. 흐미한 옥색이라 7.5cm정도 이 나팔곷은 오정을 넘기지 못해요. 지름이 7~8 cm정도 이건 오정을 살짝 넘기지요. 아주 진한 보라색 지름이 10 ~10.5cm 정도 얼마나 쎅씨하게 생겼는지요 색이 잘 .. 즐거운 나의 집! 2006.06.28
이름은 몰라요 ** 얼마나 넉넉하게 크고 깨끗한지 이름은 모르지만 내가 절 사랑하는건 아는거 같어 아주 열심히 해마다 피어 웃어주는게 고맙기만 ... 지름이 18~20 cm 정도로 커 아주 큰 나팔꽃 같어. 하얗게 힘차게 멋드러지게 피더니 하루가 지나 고개를 숙이데 다음 타자에게 바통을 이어주고 화무십일홍이란말 이젠 .. 즐거운 나의 집! 200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