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힘차게 흐르는 시냇물이 국보급인 도원계곡에 텐트치고 ... 암것도 준비말라는 아범말을 귓등으로 듣습니다. 새벽 세시에 일어나 밥 짓고 김 몽땅 털어 보따리에 넣습니다. 며칠전부터 얼렸던 물 서너병 담고 카메라며 핸드폰 건전지 영글게 챙기고 영감님 면도칼까지 오만가지를 골고루 .... $#@&^%@#$% 그닥 막히지 않는 길이지만 운전하는 모습은 .. 휘이 휘 돌아친 2015.08.21
남이섬에도 응봉산에도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물만 벌컥거리며 먹을뿐인데 얼마나 잘 크는지요 다래라는 열매는 절대 열려주지 않을거 같습니다 일년에 꽃이 딱 세송이만 피거든요 그것도 어느틈엔가 스르르 사라지구요 ...^^ ▼ 강을 가로질러 쌩 남이섬 안으로 실어다 떨거준 빈 의자가 햇발이 좌아악 퍼지는 틈으로 사람을 실으려 .. 휘이 휘 돌아친 2015.06.08
춤추는 현충원의 수양벚꽃 ...(두울) 작은 수양벚꽃들이 곳곳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도 빈자리를 메꿀수 있도록 기르고 있는듯 하네요 그 또한 든든함입니다 ...^^ 휘이 휘 돌아친 2015.04.17
춤추는 현충원의 수양벚꽃 ...(하나) 몇년전 들렀던 현충원 흠뻑 비맞으며 너울 너울 그네뛰는 모습에 넋잃던 기억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는 수양벚꽃 눈으로 보는것의 반의 반도 담아지질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맘 빼앗겼던 봄날이었습니다. 대통령님들의 묘소로 오르면서 보이던 나란히 누은 장병들의 모.. 휘이 휘 돌아친 2015.04.15
황홀경인 장안둑방의 벚꽃에 빠져보셔요. 아차산을 마주보고 선 이쪽 주우욱 심겨져있는 장안뚝방의 벚꽃나무들 각종 새들과 더불어 남녀노소가 들러가는 곳 밥생각도 물생각도 집에 돌아갈 생각조차 잊게 만드는 곳 ...^^ 휘이 휘 돌아친 2015.04.08
벗꽃 버금가게 화려한 중랑천의 개나리 사람들은 얼굴 쳐들어 벗나무만 보지만 난 아래에 다소곳한 개나리를 봅니다. 중랑천변의 자지러질듯 화려한 벗꽃 축제날까지는 꽃비로 다 흩어질듯 아깝네요 ...^^ 휘이 휘 돌아친 2015.04.06
150원 커피에서부터 16,000원 커피 까지 ... ^^ 길다방에서 빼 마시는 커피는 300 ~ 600원 시립대학것은 150원 옛날 옛적 다방 커피 아마도 선 보느라 서너번 쯤 마셨으리라. 시집온지 반백년 카페라 바꾼 다방 커피는 친구네 혼사때 서너번 쯤 그러니 평생을 합해도 다방에 간 횟수는 열손가락 내. 엄마 경기도 쪽에 볼 일이 있는데 준비하.. 휘이 휘 돌아친 2014.12.27
못생긴 날 닮지않아 고마운 세째딸 연주회에 다녀오다. 연주 구경오라는 세째딸내미 전갈 급한김에 택시를 불러탔지만 한참 막힐시간이라 버스정류장 앞에 내려준다. 물어 물어 탄 버스 바로 아트홀 대문앞이 정류장. 나 닮지 마라라 나 닮지 마라라 못난이가 한이 되어 임신때마다 기도 세째사위 아들 둘 그리고 딸하나 네살때부터 한문공부 .. 휘이 휘 돌아친 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