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처음으로 구경한 중랑천 둑의 흐드러진 벚꽃 병원다녀 들어서는 내게 벚꽃 구경가자 날씨가 꾸물거리는데요 택시타고 잠시 다녀오면 되지이 택시에서 막 내리는데 진눈깨비가 쏟아진다. 그냥 무시하고 중랑천 둑으로 올라서니 흐드러진 벚꽃의 장관이 정신을 못차리게 한다. 이번엔 우박까지 쏟아지는듯 탁 탁 머리를 친다 눈 비 .. 휘이 휘 돌아친 2013.04.12
동실거리는 오리보면서 물 타 희석시킨 일피노의 에스프레소. 흐르거나 고여있거나를 불문하고 물 앞에선 왜 편안해 지는걸까 아마도 태중에서 양수에 떠 있다가 나와서일까 ...! 엄마 무심코 에스프레소를 시켰네 멋적게 웃는 아들 은찬 아빠 너무 독하면 안좋아 잽싸게 홀 안으로 들어 가 끓는 물 한컵을 들고 나오는 며느리 에스프레소에 물을 붇.. 휘이 휘 돌아친 2013.03.20
정갈한 집에서 느긋하게 점심 얻어 먹던 날 . 블로그 돌아치다 멋진곳을 알아두었다며 점심먹으러 나가자 재촉하는 은찬아범 가는날이 장날 집을 새로 짓느라 안하는지가 몇개월째란다. 되돌아 나오다가 정갈해 보이는 곳이 눈에 띄어 들어섯다 깨끗하고 시원해서 음식맛이 조금 떨어져도 용서가 될 듯 ...^^ 손수 팬 장작으로 쇠난.. 휘이 휘 돌아친 2013.03.16
젊은이들 틈에 낑겨 뮤지컬 레베카를 보다. 엄마 아무리 다리가 아프셔도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면 괸찮겠지요 아범이 뮤지컬 표 두장을 사주데요 엄청 비싸기도 하지만 엄마랑 꼭 가라했거든요 그러니 꼭 같이 봐야해요 ...^^ 메뉴얼이라나 초죽음이 되는 물리치료 중이지만 분해서 치가 떨렸고 감동해서 울었던 명성황후 본게 마.. 휘이 휘 돌아친 2013.03.04
수목원의 황홀경은 어느 아드님의 효심으로 더 즐거웠다. 덜컥거림까지 헤아리며 조심스레 휠체어를 미는 아드님 보일듯한 미소가 아주 고운 머리도 얼굴도 하이얀 어머님의 편안함 사진찍으십시다 일으켜 세우는 몸짓속에 아드님의 깊은 효심이 엿 보인다. 나들이 나서자 서두는 은찬아범 시원한 강줄기 따라 가슴 뚫어내며 달려간 곳은 늘 궁.. 휘이 휘 돌아친 201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