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대신 .. 누구는 소요산으로 어화둥둥들인데 대나무 줄지어 으시대는 청계천으로 부러움과 울화통 삭이려고 내려섰다 살곶이 다리도 다녀오고 .. 살곶이다리 지킴이 도꼬마리도 찍어보고 이름모를 버섯들이 햇살에 반짝이며 날 위로! 해를 마주보고 찍어보라는 사부님도 생각하고 홰 홰 팔 저으며 돌다리도 .. 휘이 휘 돌아친 2007.12.02
창경궁에서 .. 가는 가을을 배웅하려 종묘를 거쳐 창경궁으로 발길 떼던 날! 이애들은 물이 얼면 어떻게 겨울을 날까? 김장이 아직인 내 가슴 보다 더 탈꺼같아! 휘이 휘 돌아친 2007.11.27
골목대장들.. 자지러지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동대문 중학교 뒤 애들의 골목 놀이터 오루루 모여앉아 노는 모습 꽃 만큼 예쁘다. 컴에 넣으련다에 폼도 잡아주고 ... 자전차 타는 애들도 즐겁기는 마찬가지 골목대장은 저예요 손 번쩍 들어주며 웃는 귀여움! 같이 달리자 불러내는 여자 친구 집 앞 그 친구 무던.. 휘이 휘 돌아친 2007.11.05
가을여행 ... 만사가 귀찮은 어느 날 걸레 돌아가는 세탁기에 넣었더니 이렇게 갈리고 갈리고 또 갈려서 하얗게 ... 그래도 편안케 해 줄거 같아 이 너덜 너덜한 신발을 택하고 첫걸음을 ... 온통 불타는 가을로 으시대는 단풍숲을 둘려보려 11월의 첫 주말을 남이섬으로 .. 세 살짜리 보다도 더 즐거워하는 아카시아.. 휘이 휘 돌아친 200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