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기름 물에 찹쌀가루 풀어 삭히느라 가장 약하게 까스불 켜고 가끔 저어가면서
옆을 떠날수가 없어 장아찌거리를 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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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년 전부터 사용하던 장아찌용 고추장
오래 묵으니 재료들이 까므스름해져서 개갈치않아 아주 폐기처분
대포항에서 삼년전에 구입해 박아놓은 오징어 곱게 곱게 채 썰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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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더덕, 땡감, 오이지남은거, 동치미남은거, 도라지,마늘,마늘쫑,
착착썰어서 보기에 맛깔스러우라 찹쌀풀까지 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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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 좋아하는 우리애들 여름내내 밑반찬 하라 꼭꼭 눌러 담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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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삭아 멀쓱해진 고추장거리 펄펄 끓는다 용솟음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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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스텐다라이에 쏟아 미지근하도록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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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하게 식으면 메주가루를 넣어서 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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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메주가루 소금 그리고 찹쌀 네가지를
동량으로 하라시던 엄마말씀 실천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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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담글때 사용하려고 가루 한통 빼내었더니 항아리가 골싹하게 빈다.
에이 그냥 다 담글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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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내 은찬이의 활동반경이 넓어질거 같아
미리 벽에 한줄로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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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다래진 된장도 수술하고 고추장도 담그고 장아찌까지 끝냈으니
이제 화사하게 꽃피는 들판만 헤매면 될거 같다
똑딱 똑딱 사브작 사브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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