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을 지나다니는 십여년 단골의 채소아저씨
4월 들어서면서 부터 부탁했던 마늘쫑
깜빡했다네
억세어졌을테니 올해는 글렀다며 징 징 징
내가 호다닥거려야 하거늘 자기가 더 엄살이다.
하루 뒤
냉장시설에 보관했던 쫑을 구했다면서
두관을 올려다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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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 간장 장아찌
손가락 두매듸쯤 잘라 씻고 씻고 씻어
물끼를 걷우느라 하룻저녁을 널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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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짚어 다릴때에 쏟기가 불편할거 같아
우선 들통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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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대가리 양파 뒤포리 말린표고버섯 월계수잎 마늘
팔팔 끓으면 불줄이고 뭉근하게 끓이다가 불끄고 다시마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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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인 육수를 쪼옥 따라내어 간장에 섞어 줄 것이다
발그레한 빛에 맛난 냄새가 폴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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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2 육수(맹물)2 매실청1 식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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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를 뺀 위재료를 섞어 팔 팔 끓을 때
불끄고 식초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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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곁에 식초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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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넣은 간장물을 들이 붓는다.
맛있어라 생각을 기본으로 함께 석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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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지 못하도록 지질렀다가
하루가 지난 후 쪼옥 따라 다려 이번엔 식혀서 부을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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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간장 쪼옥 따라 팔 팔 끓여 식혀 부어 준다.
이때 싱거우면 간장을 달기가 맘에 안들면 설탕을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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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 고추장 장아찌
소금과 설탕을 섞어 물을 끓인다
간간도 하고 달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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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섞은 소금물이 팔 팔 끓으면 불을 끄고
마늘쫑을 넣어 두어시간 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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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받쳐 물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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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고추가루 매실청
접착제 노릇도 하고 반들거리라 올리고당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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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므리고 돌아 앉아 금새 먹어도
속이 쓰리지 않은 좋은 방법 은찬할미가 개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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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장아찌를 많이 담그느라
고추장 장아찌는 시알따끔 필경은 다시 구입해서 담가야 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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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 아작 씹히는 소리 경쾌하고 달큰도 하고
애들이 참 좋아한다 특히 세째딸내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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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끝날 즈음 부터 조바심을 내게하는 마늘쫑
올해도 역시나 담았으니
며칠 끌어 안고 낑낑 밤낮으로 뜨던 쉐터
마무리 한 개운한 기분이다 ...^^
마늘쫑의 효 능
* 원기회복을 돕는다.
*혈전형성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 해준다
*노화를 방지해주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질병으로 부터 몸을 지켜준다.
*따뜻한 식품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피를 맑게 해 준다.
*하지 정맥류를 예방해주고 수족냉증에 좋다.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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