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마늘쫑에 묵은 마늘장아찌 섞어 고추장에 무치고 참나물 장아찌도 담그고.

로마병정 2014. 5. 23. 07:00

 

 

 

 

 

고추장에 발갛게 버므릴 마늘쫑 4kg

손까락 두매듸 크기로 동강내어 씻고 씻어 받칩니다.

 

 

 

소금과 설탕 듬뿍 넣은 물이 끓을 때

불끄고 탐방 담가 두시간 이상 둡니다.

 

 

 

아랫집까지 불러 올려 콩국수 먹이느라 댓시간 허비

노르스름 예쁘게 색깔이 변했네요

 

 

 

이 고추장 장아찌는 버므리고 돌아 앉아 먹어도 오우케이

매웁지 않으라 일년묵은 마늘장아찌를 섞습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매실청 그리고 올리고당 조금

집집마다 입맛이 다를 터 찍어 맛보면서 가감 ...^^

 

 

 

솔찮게 많습니다.

네 애들에게 보내고 조금 남겨 우리가 먹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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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하게 콩갈아 넣은 오리탕이 자시고 싶다는 영감님

유황오리 네마리 보내주셔요 연락

얌전하게 착착 개어진 참나물까지 보내 오셨네요.

 

 

 

씻지않아도 될 정도로 깔끔

그래도 씻어서 물끼를 빼 줍니다

▼ 

 

 

 

한웅큼은 간장 끓여부어 장아찌를 담을 것입니다.

무쳐먹기로는 조금 많은듯 해서요

 

 

 

남았던 장아찌 간장을 끓입니다.

팔 팔 끓는 걸 그냥 들어 부었구요

 

 

 

냉장고 덕분에 싱겁게 담아도 용서가 되는 요즈음 장아찌.

이튿날 다시 끓여 부었어요 둘만 먹으니 몇끄니는 넉끈합니다.

 

 

 

팔 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잽싸게 찬물에 헹굽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깨소금  다진 파 마늘 조금씩

그리고 참기름 넣어 조물 조물

 

 

 

하룻밤 지내고 나면 금새 먹을수있는 참나물 장아찌

조물 조물 무친것과 함께 올려봅니다.

 

 

 

 

간장으로 담근 장아찌가 익으려면 한참 걸릴 터

고추장으로 이렇게 담그면 당장부터 맛나게 먹을수 있습니다.

 

정성스럽게도 보이고

반들 반들 아삭 아삭 달콤하고도 뒷맛이 개운한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먹거리 맞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