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모작 ... 수박씨가 떠러져 앙증스럽게 열리고 떠러진 나팔꽃씨 새로 싻이 나 흐드러지게 피고 이름도 모를 꽃까지 합세하니 아직도 옥상은 무릉도원! 즐거운 나의 집! 2007.09.12
간 건지 안 간건지 ... 오늘 아침에도 사층에서 샤워하고 삼층 자기집을 거쳐 계단 무너뜨리며 출근하는 아들! 장가 보낸 거 맞아? 아직도 장농 설합의 속옷이며 옷 방의 양복이며 넥타이 주르르 계단 한개 한개마다 놓여 진 구두가 그대로다 들어 나르지 않을래 제 아빠 말씀에 어느날 싹 들고 갈께요. 낯설음을 많이 타던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7.09.10
돌나리님께 .. 여전히 바쁘게 이리 저리? 문 앞에 컴을 두셨으니 얼마나 편하십니까? 며칠을 고장 난 컴 때문에 봉사처럼 답답했답니다. 큰 딸내미 오늘 다녀가면서 고쳐주고 그래서 이렇게 답싹 앉아 놉니다. 하늘이 높아졌네요 구름도 유난스레 뭉쳐 다니고요 가을이 오긴 왔나봅니다. 계절을 잊은 매미가 옥상에.. 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2007.09.09
비비추님께 .. 큰 딸내미 와 컴을 고쳐주고 갔읍니다. 이렇게 좋은것을 ... 컴을 모르고도 살았는데 아니꼽게 이제는 컴이 고장나면 온 집안이 깜깜한 듯 답답하네요. 여전히 농사에 바쁘시지요? 달빛이 휘영청인 추석엔 철썩 거리는 바다가 얼마나 멋있을까 상상 해 봅니다. 설겆이 하시는 모습까지 보임은 그 식당.. 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2007.09.09
아카시아님께 .. 그냥 미안스럽고 고맙고 자랑스럽고 ........... 나이가 많아 옆에서 웃어 주는것만도 기암을 할 고마움인데 ... 낑겨주고 챙겨주고 상대 해 주고 ...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카시아님 아시지요? 이화님 한테서 우편환을 받고 돈 저편에 흐르는 정을 봅니다. 너무 고마워요. 이화님이 가끔 감탄하시지.. 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2007.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