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관에서 문닫을 시간이라며 내 쫓겨 ㄸ을 쌀 뻔한 은찬이 한국의 나포리라는 여수를 여행지로 삼은 건 구경거리가 꾀 짭짤하다는 은찬아범의 의중이다. 먹거리 또한 푸짐하고 예약된 팬션은 누어서도 바닷물이 보이고 앉아서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라나 가는 시간도 아끼고 아기가 둘씩이니 될수있는 한 동선을 줄이고자 움직이.. (형아) 은찬이 2014.03.13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_()_ 목을 언제 가누노 허리를 받쳐 안으면서 백일이 오기를 기다리던 나 날들 벌써 일곱살로 들어섯고 동생 은결이 까지 태어났으니 이 다음 다음에 든든하니 서로 외롭지 않으리라 ..._()_ 은찬이 태어날때만 해도 육십대 후반 거뜬히 업었고 날렵하게 안아줄수 있었다. 늘 윗층에 올려다 놓.. (형아) 은찬이 2014.01.19
어둑해 질때까지 놀기에 목숨거는 은찬이. 이옷을 참 좋아합니다 추운데도 떨치고 올라 와 가루뛰고 세루뛰고 굿을 하지요 올해로 일곱살인데 글씨라고는 엄마 아빠 자기 이름 달랑 그 몇자뿐 한글을 다 떼어야 학교를 간다라는 말을 에미나 아범에게서 들은적이 없습니다 조바심내는 부모는 아니지 싶네요 ...^^ 공원에서 뛰다가 .. (형아) 은찬이 2014.01.13
할미눈엔 탈렌트 처럼 멋지게만 보이니 원 ...^^ 두어장 찍고 말았던 은찬이 백일사진 그나마 세월이 달라져서 웨딩사진처럼 백일 기념사진을 찍는다데 은결이 백일사진 찍으면서 이참에 네식구 몽땅 함께 찍었다나 ...^^ (형아) 은찬이 2014.01.09
포항 한 켠 오천장날 보다 더 시끄러운 우리집 두 남정네 저녁이면 슬그머니 혼자 올라오는 은찬이 동생이 생기기 전에도 그랬지만 요즈음엔 부쩍 올라오는 시간이 많습니다. 가슴이 짠해지네요 그래도 잘 웃고 잘 떠들고 잘 노는 은찬입니다. 할미집 잡동사니는 다 놀잇감. 냄비뚜껑 후라이팬 튀김저깔 국자 뒤지기 칼갈이 그리고 보자기들 의.. (형아) 은찬이 2013.10.16
폭염에 청계천에다 거북이 풀어주고 인사한 은찬이. 거북인지 남생인지 무슨 종인지는 잘 모르지만 옥상 가득 비린내같은 야릇한 냄새에 영감님 살살 구슬렸습니다. 넓은곳에서 헤엄치게 응 여보 해산달도 가까운데 응 여보 ... ^^ 은찬어멈 맛난거 한번 사 먹이지도 못했다면서 청계천에 이 거북이 놓아주고 한우집으로 가면 되겠네 이래서.. (형아) 은찬이 2013.10.07
은결이가 예쁘기도 하지만 샘도 날 은찬이의 복잡한 속내 가방 짊어지고 어린이집 갈 시간 점 점 늦춰져서 지금은 열시가 훨씬 넘습니다. 별거 아닌걸로 시비 걸고 밥상앞에서도 느릿 느릿 시간을 끈다던가요 고물거리는 은결이가 예쁘면서도 종일 엄마곁에 머물고 싶은 여섯살 속내겠지요 . 동서에게 각별하셨던 시부모님 아기를 낳은 어른이.. (형아) 은찬이 2013.09.29
여섯살 은찬이랑 육십일된 은결이랑 추석 차례를 지냅니다. 엄마 왜 제사를 아침에 지내는거야 깜깜한 밤중에 지내는건데 .... 일찍 불려 올라 온 은찬이가 부엌으로 들어서면서 지꺼린 첫마듸예요 절해라 하면 반은 도망다니고 반은 마지못해 엎디었다가 딩급을 해서 일어 났었는데 ... 올 설은 차례를 지내지 않았었어요 할배가 병환중이라서요 .. (형아) 은찬이 201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