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가 즐거웠던 은찬이 지난 한 해. 늘 웃으면서 보낸 지난 일년의 은찬이 이제 어린이집 생활도 마감을 한다. 송편도 만들어보고 집게들고 공원에서 휴지도 주어보고 모두들 보여 연극도 보러가고 이리로 저리로 재잘대며 많이도 다녔네. 은찬이의 추억거리가 되겠거니로 채곡 채곡 올려본다. 클릭하면 커지는 ...^^ 01 02 03 .. (형아) 은찬이 2013.01.14
은찬이가 터를 판 모양입니다 ...._()_ 고려장으로 따지자면 몇번을 끌려가고도 남았을 은찬할미 아기키우는데 보탬 줄 기력조차 없는 노친네 은찬이 하나로 되겠니? 의중 한 번 떠보질 못했었습니다. 신나게 뛰면서 할미 가까이만 와도 얼른 막아서는 에미 할머니 무릎아프셔 ..... 외출하때면 늘 가느다란 막대기를 주어듭니.. (형아) 은찬이 2013.01.01
어린이 집에서 갔던 신나는 소풍날. 이 꼬마들을 몰고 나들이 다니기 얼마나 힘드셨을까 어느방향으로 튈 지 어림조차 할 수 없는 꼬마깡패들 통솔은 역시나 선생님이 아니면 안됨을 압니다. 애기들 돌보아 주시던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년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_()_ 나들이 간다는 소식은 얼마나 먼 곳.. (형아) 은찬이 2012.12.30
은찬이 새악씨가 바뀌었네요 바람기가 있었나 ...^*^ 2011년 어느 가을날에 올렸던 우리 은찬이 혼례사진이예요 어린이 집에서도 좋아 단짝이었지만 어린이 집에서 끝나면 곧장 공원으로 함께 뛰어 나 와 해 저물때까지 같이 노는 단짝 친구 윤 ... ^*^ 동갑인데도 늘 보살피는 편에서서 위험한곳으로 가면 고래 고래 찾아부르는 누이같이 어른.. (형아) 은찬이 2012.12.28
은찬이의 재롱은 우환의 우울까지 제껴냈습니다. 영감님의 암이라는 판정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었던 그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시시각각 재롱떠는 아기로 해서 식구들 모두 잠깐 잠깐씩 현실에서 벗어 날 수 있었구요. 총각김치라는 노래인거 같아요. 총각김치 장가간데요 새빨간 단풍잎에 목욕을 하고 길다란 나무위에 올라 앉아서 장가.. (형아) 은찬이 2012.12.03
다섯살 손주와 나눈 심도깊은 얘기들. 자주 자주 내색은 안 해도 가끔씩 눈안 가득 고이는 눈물을 훔치는 은찬에미 훌쩍 떠나신 엄마생각에 날마다 아프리란 생각에 슬금 슬금 살피며 눈치보게된다. 너희 어머님이 나보다 며칠 먼저가신게야 어차피 나도 니엄마 쫓아갈텐데 ... 위안이랍시고 지꺼리지만 무슨 말이 귀에 들어.. (형아) 은찬이 2012.08.19
비록 비닐풀이지만 찜통 견디기엔 거뜬한 옥상수영장. 수영장엘 데리고 다닐 수 없을정도로 작았던 은찬이 거금 팔만여원에 구입한 비닐풀이다. 삼년전이었나 작년엔 여름 내내 이리저리 끌려 바닷가를 돌아쳤었는데 올 핸 외할머님 병환으로 짬이 나지않던 에미 그래서 풀에 빵빵하게 바람넣어 수영장을 만들었다. 삼년 전 이리 작았던 은.. (형아) 은찬이 2012.08.09
애앵 애앵 내가먼저 가야해요 애앵 애앵 불이 났어요. 모자속에 죽죽 찢은 신문지를 테이프로 붙이고 우비 입은 소방관이 된 은찬이 애앵 애앵 내가먼저 가야해요 애앵 애앵 불이 났어요 ...^*^ 에미가 통역을했고 귀를 기우리니 발음까지 들리데요 확인차 앞모습 자세하게 살피고 뒤를 보라며 내게 확인 시켜줍니다. 이제 불을 끄러 옥상으로 .. (형아) 은찬이 201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