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자 병 ** 왕 ... 왕 들려오는 잘 풀린 친구들의 소식 자 ... 타가 공인하던 공부벌레 아무 짝에도 쓸모 없어 병 ... 마개 통채로 따 벌컥 거리며 마시는 법이라도 배워 둘 것을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7.06
은 은 해 * * 은빛머리 휘날리는 바람결이 얼마나 상쾌한지 은사시 잎파리 나풀대는 배봉에나 오르련다 해걸음에나 내려오리라 도시락까지 걸머지고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6.28
아 지 트 ** 아 - 옹 다옹이 모여모여 예까지 왔어도 지 - 난날 거울삼아 예쁜세월 살아내리 고생각은 잠시 트 - 집꺼리 핑계잡아 다시시작하는 티격태격의 치매끼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6.23
[스크랩] 해 지 고 ** 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깔딱 거릴때 쯤 난 저녁상을 차립니다 지지고 볶던 더위가 한풀꺾인 옥상 화단에 흠뻑 물 주어 바닥도 식히지요 고기볶아 대령한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요것도 조것도 조금씩 작은정성 솜씨부려 옥상에서 먹습니다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6.14
러 시 아 ** 러 ... 브미 텐더란 노래 내가 모델인양 감격으로 들었었지 시 ... 절따라 마음은 변하고 아 ... 이 적 비단결은 겹겹이 때 묻어 이젠 맑음 조차도 구분 못하고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6.09
수 시 로 .. 수 ... 수방관 흐른세월 보태진 많은 나이 시 ... 시 때때로 선이나 보았더면 노 ... 상 징징 에미소리 안들어도 좋았을걸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6.04
짐 바 구 ** 짐 ....벗겨 대신 질 젊은날도 있었구만 바 ... 라지도 않은 세월 어느새 流水에 섞이데 구 ... 부러진 등짝에 얹혀진 삶의 더캔 차라리 이젠 커단 재산일레라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6.02
방 방 이 ** 방방이 제사 참례 객들 하하호호 꽉 차고 방글대며 돌아치는 어린것들 무언지도 모른체 싱글대고 이고진 늙은인양 무거웠던 내 등덜미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