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산 그 늘 산 ...... 타 본지가 언제였더라 까마득 허네그려 그 ...... 니 따라 줄래줄래 마음은 항상 두리둥실 들떠 있었지 늘 ...... 상 그렇게 세월이 파랄줄만 알았다니까 ...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8.29
해 맑 아 ** 해꼬지가 두려워 손도 못대는 아리송 세상 속 맑은 물속엔 노는 고기도 드물다지만 아직까지 지구상 어디에도 우리만큼 어둔곳 드물지어다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8.24
들 장 미 ** 들고나는 이삿짐이 골목가득 정신없어 * 장항아린 눈씻어도 보여지지 않더라구 * 미각바뀐 현대인들 사라지는 재래장맛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8.18
[스크랩] 국 자 감 ** 
 국 ... 민학교 거기 다닐쩍엔 안보입디다 가난 놀음이 자 ... 라면서 보이던 걸 그 천층만층의 설음덩이가 감 ... 정의 골 깊이묻고 꼿꼿이 세운 머리 그 석자가웃의 볼품없던 자존심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8.02
타 다 가 ** 타향살이 더부살이 눈치코치 시집살이였지 다음생에 태어나면 구름따라 유유자적하리 가라가라 언능가라 세월에게 재촉했었는데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7.25
아! 잊자 ** 아 스라이 기억되는 옴뿌리산의 그 산소 뒤 잊 지못할 그니 너무아파 가만가만 불러보던 진고개신사 자 장가처럼 지금도 웅얼대는 입 안의 노래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7.19
까 치 발 ** 까 ... 치발 사방놀이 세월가도 어제그제 치 ... 근대며 훼방놀던 코찌래기 머슴아들 발 ... 끈발끈 쏘아대도 웃어주던 옛날옛적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7.14
들 창 가 ** 들껏에 엄마얹고 심산계곡으로 들어서는 아들의 참담 함 창공가득 비행하는 독수리무리의 살기 흩뿌리는 눈발 가슴 도려내는 혹한 가둥끄린 한줌노인 한 끄니 식사가 애처롭다 * * * <고려장터로가던 아들 모습 영화장면 아펐던가슴 표현이 잘 안되네요>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