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마 술 ** 안타깝게 남아있는 큰오래비 가던모습 마른얼굴 찡그리며 잡아주던 사랑한줌 술한모금 아픈가슴 쓸어내린 슬픈미소 <육이오때 부모님납치 아버지노릇했던 오빠 제사였어요 어제밤이>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4.02
황 당 함 ** 황혼이 물들기 시작하는 저녁 나절 한때를 당당하고 황홀하게 저무는 노을을 봅니다. 함초롬한 달맞이꽃 방글거리는 언덕에 서서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4.02
홍 어 연 ** 홍두깨살 동강 동강 잘라 쪽쪽 찢어지는 장졸임 만들어 어머님 상에 정갈스레 올리면 연분홍빛 부드러움으로 따스함이 얼굴가득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4.02
개 나 리 ** 개구녘 받이라 일컬었던 옛날 대문앞의 바구니속 아기. 나날이 커가는 모습은 시름도 잊혀주었었는데. 이사가서 키웠건만 출생비밀 알아내고 더 효도 하더랍니다. <시어머님 친구분 직접 애기 기른 얘기입니다>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4.02
선힐님 께서 ** 안녕 하세요 ? 방가와요.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지요. 요즘 마니 바쁜가요? 대화방에서 자주자주 뵈요. 보고 싶네요~~~~ 바이 ~~~ * * * 내가 선힐님께 .. 비가 내리고있읍니다. 서울서 어정거리며사는 전 잘 모르지만 아주 단비라는군요 비라도 내려서 농부들의 가슴한구석 부드러워지면 나라의 커단 행운.. 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2006.04.01
옷 맵 시 ** 옷 ... 한벌 사보리라 가게마다 기웃대지 맵 ... 시나는 모양새는 따지지도 못한다구 시 ... 중의 유행따윈 더군다나 제쳐놓지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06.04.01
들꽃님께서 *** 로마 병정님 존경하구 있답니다 우리는 이제 구 세대라 할수 있거늘 어찌 그 연세에 컴을 그리 잘하시는지요?.... 배 밭에 와서 로마병정님 안 보이면 어찌나궁굼한지.... 혹시 편찮으신가 걱정도 되구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늘 건필 하시길 언제나 빌겠습니다 화창한 좋은 날이군요 좋은날 되세요 글.. 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200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