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겨진지 칠년여 에 단모환 (대모환)이 꽃을 올렸습니다. 대추알 만큼 자그마한 단모환 선인장 화분 구퉁이에서 쥐죽은듯 함께 산지 어연 칠 팔년 처음으로 꽃대를 올려 두 늙은이 흥분케 하더니 이렇게 고운 색의 멋진 모습으로 곱습니다 지고 난지 며칠 피었던 자리 곁에 다시 세송이의 꽃대를 올리고 있네요 고맙고도 신통 방통 합니다. 단모.. 즐거운 나의 집! 2017.08.05
올해도 상제각으로 옥상이 황홀경입니다. 작년에도 여덟송이로 노친네들 기암하게 만들더니 올핸 그 두배가 넘게 피어 아예 숨소리 조차 못내게 합니다 ...^^자정에 피었다가 아침이 오기전에 스러지는 짧은 생 꽃대궁을 올리느라 준비시간이 보름도 넘으면서 덩치값도 못하고 금새 막음을 하네요.요즈음엔 베짱이가 별로 보이질 .. 즐거운 나의 집! 2017.08.04
씨로 번식한 문주란이 화려한 불꽃처럼 꽃을 피워 올렸습니다. 해마다 피던 문주란이 죽고 그 씨로 번식한 새끼 문주란 조금씩 조금씩 굵어진지 육년 여 이제사 긴 세월 이겨내고 꽃이 피었습니다 그것도 한포기에서 두대궁의 꽃대를 올리면서 ... 촉촉하게 뿌려주는 비 맞은 모양새가 화려한 불꽃놀이를 방불케 합니다 ...^^ 태안의 꽃지 근처 리조트.. 즐거운 나의 집! 2017.07.29
여러분 새 해 복많이 받으셔요 ...()... 이제 해가 바뀌려 합니다 날마다 뜨고 날마다 지는 해 특별할것도 없구만 사람들은 깊고 높은 뜻을 부여하면서 가슴을 엽니다 . ( 맹방 해수욕장 해돋이) 저녁은 얼큰한 매운탕을 끓이리라 아주 큰 생태 두마리에 오징어 두마리 그리고 서비스라며 오만둥이 한공기가 얹혀 왔네요 씻고 받.. 즐거운 나의 집! 2016.12.31
하늘이 참 고운 우리집 옥상. 멋드러지게 산허리를 끼고 앉은 동네도 아니고 조석으로 출렁대는 바다곁도 아닌 쿠렁 쿠렁 버스에 줄달음치는 자동차가 잠시도 비켜서지 않는 매연속의 길가집 그래도 하늘은 시시 각각으로 변화무쌍한 황홀경을 선사합니다 달뜨는 낮도 있고 달뜨는 밤도 있고 ...^^ 즐거운 나의 집! 2016.11.19
조롱 조롱 수정구슬 달고있는 우리집 하늘공원의 토마토들 주홍색으로 익어갈 타원형의 대추 토마토 빨그레한 동글 돌글 아기 토마토 시샘하듯 잘 자랍니다 들여다 보는 재미가 맛보다 훨씬 낫구요다 ▼ 커다란 토마토가 여섯 그루 무럭 무럭 탐스럽게 잘 익어 가구요 딱 반으로 갈라 영감님과 나눕니다. ▼ 억수로 쏟아지는 빗줄기 고스란히 다 .. 즐거운 나의 집! 2016.07.06
옥상의 화분마다엔 올해도 여전히 봄이 스며들리라 . 더 단단히 여미게 만드는 혹한 그래도 봄은 청계천까지 와있지 싶네요옥상의 영산홍 몽오리 조금은 부풀었고새들아 모여라 뿌려준 화분밑의 먹이에참새랑 직박구리 부산을 떱니다. 어느분이 보내주신 좁쌀 비닐 물통에 심었었습니다축 축 늘어진 이파리는 느티나무 부럽지 않았었지요 .. 즐거운 나의 집! 201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