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콩나물 화초! 줄레 줄레 콩나물 사들고 들어오며 죽을 쑤면 얼마나 맛있겠냐고 ... 고 중 몇개 우아한 우리집의 커피숍 재봉틀 다리위에다 ... 하이얗고 예쁜 인형의자에 컵을 좌정시키고 뿌리가 다치지않은 콩나물 골라골라 색깔까지 진해지면서 콩잎사귀까지 나온다구요. 콩이라도 열릴듯이 으시대면서 .... 이리 .. 즐거운 나의 집! 2007.03.26
[스크랩] 청계천의 매화 .. 점심을 서두르고 마장천으로 .. 겨울을 가볍게 넘긴 대나무 사이로 홍매화가 얼마나 예쁜지 벌들도 장날이 있나 와글와글 거꾸로 매달려 꿀빨기에 여념이 없는 손님! 모진 바람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그저 감탄뿐!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바쁜것만은 확실? 나도 매화라고 역시 뽑내고 너무 예뻐 발길을 .. 즐거운 나의 집! 2007.03.17
바위단풍 .. 돌틈에서 살포시 내다보던 바위단풍을 슬쩍 캐서 우리 집으로 물한방울 주지 않아도 거뜬히 겨울나는 용감한 야생화! 한달을 훌쩍 넘었는데도 아직도 청청인 난! 방안에서 봄맞이 한 덕분에 미리 만발하고 유난스레 쌔하얘서 면사포 쓴 신부같어 .. 도란 도란 재잘대는거 같아 시무룩했던 기분도 되살.. 즐거운 나의 집! 2007.03.09
[스크랩] 옥탑위의 채마 밭 .. 버림받은 스티로폼 생선 박스 깻묵을 섞어 보드라운 퇴비 만들어 담아 나란히 나란히 김장하다 깨진 다라이까지 파 밭으로 임명! 사다리 앵글가게 세주기를 잘했지 히히 .. 쓰고남은 앵글 올려다가 자르고 맞추어 채마밭 다리로 고랑 나란히 내고 끝이 안보이는 넓디 넓은 남의 농사 터 넘겨다 봐야 무.. 즐거운 나의 집! 2007.03.07
봄이왔어요. 북풍한설 견디어낸 주목에도 꽃망울이 .. 시원치 않다며 손가는대로 툭툭 잘라버린 영감님의 괴씸함도 잊은채 몇개남은 손아귀에 꽃망울을 만들어낸 황철쭉! 고귀함인지 거만함인지 그 앞에선 주눅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꽃을 이제사 구경하게 되었네요. 즐거운 나의 집! 2007.03.04
바위단풍의 활갯짓 . 주목에 꼭 달라붙어 사는 바위단풍 잎사귀 부터 줄줄이 나오더니 드디어 꽃대가 올라오고 꽃을 피우고 있네요. 신통방통하게도 . 즐거운 나의 집! 2007.03.02
[스크랩] 끌어들인 봄! 살아서도 죽어서도 천년이라는 주목에 같이 살아라 붙여놓은 바위단풍! 모진 바람 맞으며 옥상 귀퉁이에서 쓸쓸히 나랑 같이 있자 달랑 들어다 거실에 나 살아있었어요 빼죽이 ... . 며칠을 지내니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굼실거려서 어떻게 살았을까? 끼리끼리 소근소근 같이 놀아라 모아 놓았지요. 즐거운 나의 집! 200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