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매실 이야기 .....^*^

로마병정 2011. 6. 19. 21:36

 

 

 

올해에는 기필코 매실 만지지 않으리라

아직 매실청도 남아있고

영감님 매실주도 항아리에 그득이니 

 

그러나

니 소개 해 준 매실

탱탱하고 얼마나 좋은지 고맙데이 친구전화에 정신이 퍼뜩

 

 샘발이 은찬할미

에고 20kg 만이라도 갖고 놀아보자  ...^*^

 

칼로 저며 장아찌거리로도 사용. 

 과육이 통통해서 살이 토톰하다.

 

 

 


설탕을 80%쯤 섞어서 

꼭꼭눌러 하룻저녁 재우기. 

 

 

7kg정도는 장아찌로 나머지는 매실청용으로 ...

 

 

 

 하룻저녁

 설탕에 절여진 매실쪽

 조르르르

 물만 따라내었다.

 

 

 한줌 듬뿍 소금을 들 뜨리고

 팔팔 끓여 식힌다

 달큰도하고

 짠기도 조금 느껴지고 ....

 


 끓여식힌 물을 부어 꼭꼭 쟁여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이제 좀 개운하다

 

 

 

 

01

02

03

일주일만 지나면

너울너울 크는 채소들 

매실액과 간장을 팔팔끓여 

불끄고 치커리 투입. 

꼭 꼭 눌러담아  

냉장고에서 일주일쯤 익힌다. 


 

치커리장아찌와 작년의 매실장아찌

한 켠 한 켠 조금씩 담아 상에 놓는다.

 

 

 

역시나 해마다의 연례행사는 건너뛰면 안되나보다

마음이 개운한걸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