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섬 주섬 담가 늘어놓고 보니 장아찌 백화점 같네 .... 얇게 슬라이스한 콜라비 들며 날며 나 혼자 먹었었는데 식구들 챙기기로 장아찌를 담궈본다. 매운고추 덜매운고추 보라 양배추랑 함께 ... ▽ 지인이 보내주신 지칭개 쌈직해서 구입한 냉이 한바구니까지 함께다 매실청이 떠러져서 돌복사청과 오디청으로 대치 ... ▽ 정종 돌복사청 진간.. 우리집의 먹거리. 2020.02.06
제사 지내고 난 뒤 남아도는 밤 그 처리로 굴무침에 채나물에 굴국에 바쁘다. 제사를 모시고 나면 올렸던 생밤이 냉장고 야채칸에서 구른다 안타까워 난 또 일을 벌이고 ...^^ 굴 3근을 구입했고 콩나물 두팩도 구입했다 굴 있는 김에 콩나물 굴국을 끓일테고 콩나물 생긴김에 무침도 할테고 ... ▽ 소금에 절였던 굴 씻어 받치고 굵직하게 썬 무채도 잠시 절였다 받치.. 우리집의 먹거리. 2020.01.17
서리태로 백태로 청국도 띄우고 겨울 냉이로 장아찌도 담그면서 ... 초겨울로 들어서면서 준비해야 할 중요 품목 두가지 다른집 댁에선 당연히 버려졌을 쓰레기들 공원 경비원께 나무에 옷입히고 남은 짚이 있나 여쭈었다 없다신다 어쩌나 어쩌지 마침 총각김치 여섯단에서 나온 짚이 한웅큼 씻고 씻고 또 씻어 뱅뱅감아 건조기에 말려 냉동 햇볕 쨍쨍 견.. 우리집의 먹거리. 2019.12.30
아주 맛난 아구탕 끓이고 새알심 동동 팥죽도 끓입니다. 인터넷으로 국산 팥을 솔찮게 구입 했습니다 쭉정이 골라내고 말갛게 씻어 푸욱 삶습니다 자궁의 이상으로 돌아가신 조상이 계신 집에선 동짓날 팥죽을 쑤지 않는답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친정도 안끓였었는데 시댁에도 팥죽을 끓이지 않는다십니다 그래서 미리 끓여 먹습니다 안먹.. 우리집의 먹거리. 2019.12.23
해물이 지천인 겨울로 들어섯다 굴에 오징어에 게에 낙지까지 ... 밀가루와 소금 들뜨리고 바락 바락 주물러 빨판에 박힌 오물들까지 훑어내고 씻어 받친 낙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을 삐고 ... ▽ 청양고추가루에 고추장 다진 마늘 생강 옥상으로 올라 깻잎과 대파 쪽파 풋고추 그리고 뿌리로 기른 미나리 툭툭 베어서 준비 ... ▽ 참기름 두른 팬에서 .. 우리집의 먹거리. 2019.12.05
종 종 종 겨우살이 소꼽놀이에 김장까지 끝내고 허릴 펴니 코 앞이 겨울일쎄 ...^^ 튼실하고 맛나게 생긴 단감 한무더길 구입 달지고 않으면서 뻐신것이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 말립니다 끓는 소금물에 살짝 담갔다가 넙니다. ▽ 햇볕에 널었다가 물기가 거두어지면 건조기에 널었다가 다시 햇살 바래기를 하지요 구절초랑 국화가 흐드러진 옥상에서 ... ▽ 대봉감을 두박.. 우리집의 먹거리. 2019.11.23
겨우살이 준비에 바쁜 내 곁을 가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동생 친구 고추밭에서 풋고추를 땄었습니다 흉측스런 벌레에 뭉클어진 고추에 뒤엉킨 고춧잎까지 잔손질이 참 많이 가네요. 예서 제서 보내주시는 블친들의 고추 선물 여간한 정성이 아닐거라는 것 새삼 다시 알아 졌습니다 괴산표 화천표 그리고 포천표 보물 풋고추들 너무 너무 감사 .. 우리집의 먹거리. 2019.11.09
도라지 찻거리를 말리면서 다시 겨우살이를 준비 합니다. 이제 시월도 하순으로 접어 들었네요 고추에 생강에 도라지에 홍삼 노루꼬리만한 가을해 하루를 셋으로 쪼개도 모자랄 지경 냉동고에 겉껍질만 벗겨 넣었던 은행 꺼내 손만 닿으면 먹도록 기름 두른 팬에 볶아 속껍질 벗겨 다시 병마다 담아 냉동합니다. ▽ ◆ ◆ ◆ ◆ ◆ ◆ ◆ 토종 도.. 우리집의 먹거리. 201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