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 먹고 남은 국물에 굴 넣어 부친 배틀하고 매콤한 밀전병. 고급 공무원이었던 친구남편이 독일생활하러 떠나는데 남편따라 친구가 따라가게 되었었지요. 트랙을 오르려던 엄마가 되돌아 오니까 배웅하던 딸내미가 저렇게 떠나질 못하시니 삼년을 어찌 견디실까 몇발자욱 다가서는데 김치 국물에 밀가루 두어 숫깔 넣어 부치면 밀전병 하나가 나.. 우리집의 먹거리. 2013.06.01
찌는듯한 여름 겨자가루 한스푼이 간장의 곰팡이를 방지해 준다네. 옥상엔 간장 항아리 3개 된장항아리 3개 보리 찹쌀 고추장 항아리 2개 막장항아리 1개 그리고 큼직한 소금항아리 지난번엔 보리 고추장 항아리를 열어놓고 잤다 당연히 새벽에 뿌린 빗물이 들어갔고 ...^^ ^^ ^^ 된장을 뜨면서 강황가루를 뿌렸으니 영글게 벌레막음 했고 혹여 간장은 변함 ..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28
장아찌에 홀딱 빠진 노친네 취나물로 장아찌 담그다 . 태백에서 취나물과 참나물이 왔다. 한 박스 연한부분을 골라서 따로 담아 장아찌를 담근다 . 참나물로도 담궈볼까 하다가 포기 북어대갈님 5개를 표고 다섯개와 마늘 한줌과 생강 그리고 다시마를 넣고 폭폭달여 육수를 뺐다. * 간장 1.5 양재기 * 육수 1.5양재기 * 매실청 4국자 * 식초 3국자..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26
시레기에 돼지고기와 오징어를 넣고 별미 밥을 합니다. 김장때 살짝 데쳐 말렸던 시레기를 삶아 냉동실에 넣었었습니다. 한주기를 꺼내 송송송 썰어 시레기 밥을 하려구요 돼지목삼겹을 다져서 넣고 오징어도 송송 썰어 넣었어요 돼지고기엔 우선 후추와 생강즙으로 냄새를 제거하고 쌀 한 켜 돼지고기와 오징어 섞어 한 켜 또 한 켜씩 뜨물에..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24
짭조름한 장아찌들 사이다로 싱겁게 상큼하게 희석시키기 ... 장아찌란 아무래도 갈무리 음식이니 보통 음식들보다 조금 짭조름한건 당연 작년 이른 봄 머우싻이 올라올 때 쯤에 담가놓은 간장 장아찌 개운하지만 조금은 짭조름합니다. 작년 초봄에 담그었던 머우 간장 장아찌 조금 짜서 그렇지 참 맛납니다 ...^^ ▼ 이럴때엔 사이다를 찔끔 뿌려주..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22
도토리가루에 강황까지 넣은 우포늪표 방아잎 부침이 방아잎이라는걸 이번에 처음 보았다. 어디선가 힐끗 보았던 것도 같은데 하여간 낯설다. 냉동고 뒤져 해물을 몽땅 꺼내고 도토리가루까지 꺼내 합친다. 새우살 바지락살 홍합살 꼬막살 파 잎 다진마늘 부침가루 밀가루 도토리가루 강황가루 계란 2개 그리고 주인공 방아잎 말짱히 씻어서..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20
우포늪표 마늘쫑 고추장에 매실청 섞어 장아찌 담그다. 한개 한개 마늘순 삐집고 힘주어 빼내셨을 소중한 마늘쫑 자그마치 박스로 그들먹이 도착했다. 작년산 간장으로 담근 장아찌가 남아있으니 이번것은 고추장에 버므리리라. 재빠르게 씻어 잘라 식초와 소금을 넣어 건건찝찔하고 시큼하게 물을 만들어 담가 놓았다. 노르스름 고운 색으로..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18
칼슘 왕 뱅어포 재고 굽는 과정 건너뛴 초간단 뱅어포 볶음. 구입한 세톳중 한톳은 잘게잘라 기름에 그냥 튀겨먹었는데 반찬이 되질않아 헤실 한입거리로 잘라 들기름을 흠씬 먹였다 ...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들기름 흠뻑먹은 뱅어포 조각들을 노릇 노릇하게 살살 볶아주고 ...↓↓↓ 고추장에 다진마늘과 정종과 매실액과 설탕을 조금씩 들..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