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놓질세라 안달하던 곰취장아찌 담다. 언니 곰취 조금 갈거야 우리집으로 오는걸 언니네로 돌렸다구 내가 그걸 어떻게 처리하냐구우 ... 비싸기도 하고 병원엘 다니다 보니 한갖지지가 않아 하루 이틀 미뤄졌었는데 이렇게 때맞추어 들어오다니요 얼마나 반갑던지 ...^^ 곰 취 2kg 간 장 2 양재기 육 수 2 양재기 매실청 5 국자 식 ..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14
궁합도 맞출겸 된장 갈아 담근 중풍예방약 머우 장아찌. 멀리 우포에서 택배하나가 날아왔습니다. 한개 한개 힘주어 뽑아야 나오는 마늘 종 똑똑 끊으면서 손톱이 까매졌을 머우 나는 처음보는 나물인데 아마도 제피인가 여겨지는 깻잎순 비스므리 한거 그리고 취나물 ... 01 02 03 전국적으로 구걸을 했냐며 놀래는 영감님 송구스럽기도 하고 고..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12
한뼘도 안되는 옥상밭 배추 솎아 만든 처량한 김치 한꺼번에 뿌린 싻이 열무인지 배추인지도 모른채 물만 먹이는 영감님 이 싻이 뭐예요 배추 아님 무겠지 ... 배추였습니다 ...^^ 벌컥 벌컥 받아먹은 물값하느라 잘 자라주네요 그런데 솎아내지 않으면 서로 엉겨 죽게 생겼다나 뭐라나 얼른 김치를 담가야 한답니다. 열무 뿌려놓고 김치하..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10
일년 내 잇대어 사용할 쑥을 여러방법으로 저장하는 중입니다. 아픈다리 뻗치고는 쑥뜯으러 갈수는 절대 없을 터 한관을 부탁해서 들여옵니다 태안 해안에서 뜯어온 쑥도 거의 반관은 되지싶구요 다듬어 씻은 쑥을 소금 들뜨린 끓는 물에 삶습니다. 방아간 아저씨의 말씀이 쑥은 데치지말고 푸욱 삶으라데요 ...^^ * 포옥 삶아 한웅큼씩 나눠서 물조금 ..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06
일년 내 내 두고 먹어도 탈없고 개운한 오이지 담그기. 봉황댁에서 보낸 못난이 오이중에 소박이 거리가 못되는것 50 여개 골라 깨끗이 씻었습니다. ▼ 소금을 7/10 양재기쯤 넣은 끓는 소금물에 탐방 탐방 집개로 누르고 돌리면서 겉부분이 샛파래지면 건집니다. ▼ 뜨거운것이라 큰 들통에 우선 건져 담았어요 옥상에서라면 항아리에 담았을..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04
흔하면서도 때를 놓치면 절대 맛볼수 없는 특별식 세가지 쑥의 연함도 시간이 지나면 억세어지니 그맛을 잃음이요 돗나물과 더덕잎사귀 그 또한 꽃피고 벌레끼면 먹어 볼 수 없음이니 요 때 잠깐입니다. 옥탑에 심겨진 돌산갓 그 싻이 올라 와 자랄 고비에 들기 전 잠시 몇뿌리 솎아들고 내려오는 영감님손의 어린것 당연히 버려질 솎음이겠지만.. 우리집의 먹거리. 2013.04.30
노인식 중 첫번째로 꼽아야 할 먹거리가 카레랍니다. 카레 아주 매운거 푹퍼서 ... 한 국자 덜 매운거 역시 푹퍼서 ... 두 국자 돼지고기 목삼겹 ... 갈아서 1근 양 파 ... 중간거 5개 감 자 ... 작은거 10개 (집에있는 것) 애호박 ... 보통크기 1/2 개 홍당무 ... 보통크기 1/2 옥수수 홀 ... 1 통 표고버섯 ... 6 개 새송이버섯 ... 3개 브로콜리 ... 1/2 개 마.. 우리집의 먹거리. 2013.04.29
마지막일 묵은배추로 겉절이도 하고 햇마늘로 장아찌도 담그고 ... 묵은 배추 들어가기전에 배추김치 한 통 해 넣어야지가 병원에 다니느라 때를 맞추지 못했으니 마지막으로 겉절이나 해 볼까 두통을 구입합니다 두통이라야 우리옥상에 심겨졌던 배추만하네요 엄마쥐보다 조금 더 큰거요 ...^^ 냉장고 속에서 굴러다니는 배가 두어개 남았으니 통고추 불.. 우리집의 먹거리. 201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