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죽뻗은 명품오이로 통오이소박이를 만듭니다. 은찬아범 좋아하는 소박이 생일핑계잡고 내려보내리라 만들었습니다 휘휘 블방나들이 중 내눈에 딱 띄인 봉황52표 우선 두박스를 주문했구요 ...^^ 오이꽃이 보고싶어 ... 길쭉 길쭉 잘 생긴 오이 60개 다시 밭으로 갈 거 같이 싱싱해요 흐르는 물에 말갛게 씻어 바락바락 비벼 3시간여를 절.. 우리집의 먹거리. 2013.03.13
배릿한 바다내음에 미나리 달래섞어 봄을 부칩니다 . 봄향기가 상큼한 달래 미나리 쫑쫑 쫑 썰고 오징어와 갖가지 조개류 섞어 전을 부칩니다 배틀하고 매콤하고 향긋함이 참 좋으네요 ...^^ 수술후 술을 멀리한 영감님 이 밀전병에 뾰옹 아 술한잔 간절하다 얼마나 측은했던지 한동안 가슴이 뻐근 했습니다. 재 료 우리밀가루 부침가루 밀가.. 우리집의 먹거리. 2013.03.11
풀 쑬때 감자 갈아 섞으면 열무김치가 맛나요. 김장김치가 깊은맛의 개운함은 있지만 추웠던 긴 해를 넘겼으니 조금은 식상할 터 쌈직한 열무 한박스를 사들였습니다. 봄냄새도 맡아 볼 겸 미나리와 오이를 넣을겝니다 요즈음 향내가 한창인 풋마늘도 섞을거구요. 감자 큰거 한개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풀을 쑤었습니다. 목이 완쾌하.. 우리집의 먹거리. 2013.03.08
어떨김에 메주 너말이 굴러들어 왔습니다. 큰 언니 메주 쑤었어요? 아니 작은언니 친구한테 두말 맞춰놓았어. 나 메주 두말 보냈는데 ....... 막내 동생 전화다 친구 동생이 농사지은거 선물로 주었다던가. 그래서 우리집으로 부쳤단다. 두 여동생들의 염려가 모여 자그마치 네말이 되었다. 내 평생 세말까지는 담가 보았지만 네말은.. 우리집의 먹거리. 2013.03.06
아기가 좋아하는 양념갈비를 내려보냅니다. 어른들과 달리 은찬이는 양념한 고기를 참 좋아합니다. 이모할미가 보낸 얼려두었던 에레이갈비 은찬이 모감치로 맛나게 잽니다. 에레이 갈비 ... 6 근 진간장 ... 1 컵 다진 마늘 ... 1/2 컵 다진 파 ... 1/2 컵 배 ... 아주 큰 거 반개 정종 ... 1/2컵 설탕 ... 1/3 컵 참기름 ... 4 ~ 5 큰술 파뿌리와 생.. 우리집의 먹거리. 2013.03.02
무우말랭이와 솔방울처럼 데쳐낸 물오징어 졸임. 엎어진 김에 쉰다던가 물리치료 받고오면 만사가 귀찮아 눕게 된다 늘어지게 자고나면 저녁때이고 주섬 주섬 있는걸로 때우는 끄니 영감님한테 미안하고 ...^^ 김치라는것이 없을 때는 진수성찬에 버금 가 듯 높은 가치를 지녔다가도 있을 때는 그저 있는둥 없는둥 엄마같은 존재다. 병원.. 우리집의 먹거리. 2013.02.27
손수 만들어 해물 듬뿍넣은 칼국수 푹푹퍼서 하루전날 해 넣었던 밀가루 반죽 만두피 만들고 남은것으로 국수를 뺍니다 ...^^ ▼ 밀것이라면 밤이고 낮이고 좋아하는 영감님 ▼ 무와 다시마와 정종조금과 멸치로 다시를 냈구요 ▼ 표고랑 굴 새우랑 꼬막 홍합 그리고 바지락을 듬뿍 준비합니다. ▼ 다진마늘과 파를 넣고 김.. 우리집의 먹거리. 2013.02.22
냉동했다 삶아도 만두피 절대 안터지게 만드는 법 70kg으로 육박하는 거구로 눌러짜도 다 섞어놓으면서 시간 좀 흐르면 지르르르 물기가 돕니다. 미리 볶아 살짝 익혀 준비하면 되겠지만 익으면서 서로의 맛이 어우러져야 맛 날 터 그 또한 현명한 방법은아닌거 같아요 ...^^ 얼렸다가 꺼내 삶는 만두 두어개씩은 꼭 터지고 붙지말라 만두밑.. 우리집의 먹거리. 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