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닭의덩굴) (왕모밀덩굴) (참덩굴메밀) .. 상추밭(^*^)옆구리에 나팔꽃 싻 한개가 올라오더니 이런 귀개만큼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아무리 담으려 해도 담겨지지가 않는 아주 작은 꽃 얼마나 많이 퍼지던지 열매는 메밀처럼 삼면이고 크기는 조금 작았고 그 씨가 검은 모래알처럼 떠러져서 동대문구의 참새떼는 다 모였지 싶게 날마다 날마다 .. 즐거운 나의 집! 2010.08.27
이런 울타리 본 사람 나와보시라 ... ^*^ 컴의자 죽죽 들창앞으로 밀더니 낑낑 올라가 밖을 내다보는 아찔함 그 모습에 기암한 할배 올 봄내 작업 옥상과 옥탑을 배앵 뱅 앵글로 울타리를 만드셨다 사람을 부를까요 몇백이라도 들거같아 내가 손수 할께 옥탑으로 오르는 계단에 서서 하비야 하비야 불러 식구들 모두 기절초풍하게 만드는 은.. 즐거운 나의 집! 2010.08.19
이름도 모르는 다육이 꽃.{십이지권} 이렇게 생긴 다육이는 다들 보셨겠지요 그러나 꽃은 희귀종이지 싶어요 꽃이라 할 수도 없이 작고 뭐 빨갛거나 노랗거나가 아니라 푸르죽죽한 줄이 그어져 있으면서 그 끝엔 슬쩍 분홍기가 그어져 있는 ....^*^ 너무 작아 카메라에 잘 잡히지도 않네요 그래도 꽃인지라 자꾸만 가까이 놓고 들여다 본답.. 즐거운 나의 집! 2010.08.12
샴 해바라기. 새벽 약속은 없었어도 자연스레 밟아지는 옥탑오르는 계단 거기엔 하늘을 찌를듯이 키가 큰 해바라기가 있습니다 옛날 토종이 보고프다는 영감청에 친구를 통해서 얻어 온 아주 큰 해바라기 그러나 다 뽑아내고 딱 한개만 살려 둔 서운함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어 새벽마다 맞닥뜨리는 즐거움이었습.. 즐거운 나의 집! 2010.08.07
역시나 올해도 딱 한송이 ... 자그마한 몸집에 몽오리라도 올라오는 기색이 보이면 난 날마다 찬사를 보낸다 고마워 고마워 ...._()_ 내 키를 훌쩍 넘어버린 기둥처럼 멋없는 선인장은 삼년째 강감무소식 물을 움키듯이 열손가락을 마주닿도록 오므린 딱 그 크기의 이 몸집 그래도 해마다 여름을 나지않고 피어준다 참 고마운 옥상.. 즐거운 나의 집! 2010.08.06
매실씨로 베겟속을 넣었어요 ...^*^ 술에서 건져낸 매실을 푸욱 푸욱 삶아 씨를 발려냅니다 바늘만큼 예리한 침이 씨 한켠에 붙어있어 뻰치로 톡톡 잘라냈구요 ....^*^ 언제 다 자르나 조바심은 금물 일년이 걸리면 어떠냐는 느긋한 뱃장으로 .......^*^ 납작하게 짜부러진 메밀껍질은 빼 버리고 이 매실씨로 넣었습니다 티비볼때도 쇼파에 .. 즐거운 나의 집! 201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