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꽃이 아닌거 같습니다 . 겨울보다 더 추웠던 늦은 가을 날 가운데 손가락 만한 실뿌리 몇개달린 생명이 붙었을까 까지 의심스럽게 마른가지였는데 ....^*^ 싻이 나고 잎이 나고 몽오리가 생기고 꽃을 피워주고 있다. 나무가 이리 작은데도 꽃이 핀다는게 신기하고도 신비스럽다. 시립대에서 본 병꽃과 잎은 비슷한데 꽃이 다른.. 즐거운 나의 집! 2010.05.21
물방울 참 곱다 ...^*^ 밤새 내린비에 불두화도 철쭉도 다 누어버렸다 새날이 오면 다시 일어날수는 있을까 영감님은 교육차 집을 비우고 혼자 남은 난 굶음까지도 즐거운 대낮을 맞는다 간간히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돌아 돌아 한가롭게 물방울과 놀고 고요함과 여유로움이 참 좋아 혼자 배시시 배시시 칠십에 물방울과 노.. 즐거운 나의 집! 2010.05.18
불두화 만발이요오 ....^*^ 해뜨기 전에도 찍어보고 환한 낮에도 해지는 저녁에도 찍어보고 오밤중에 올라 다시 들여다 보다가 또 찍어보고 옥탑위로 올라서도 또 시간마다 색깔이 다르게 나타난다 ....^*^ 다른꽃들 다 지고난 후에 피는중이라 미안해서인가 색이 유난스레 맑고 크기도 월등하다 불두화 꽃송아리도 너무 커서 둥.. 즐거운 나의 집! 2010.05.15
불두와 밑에서 저녁만찬 ....^*^ 토요일인데도 당직이라 출근한 은찬아범 일찌감치 퇴근할테니 저녁식사 미리 시작하지 말라고 말라고 당부 희끄므레 밝음이 조금 남아있는 어스름에 옥상에서 고기파티를 ....... ^*^ 은찬아범이 사들고 온 차돌바기와 등심 이런날이나 먹어보지 언제 먹겠냐며 다락값인 한우로 쪼굴이가 빠진 두 딸과 .. 즐거운 나의 집! 2010.05.10
옥상정원은 지금 꽃대궐. 등한시 내버려진 옥상정원 어느틈에 봄이 들어 와 살아있는 초목엔 모두 꽃이 피고 있습니다 100 여년의 혹독한 겨울을 보낸 나무들 더 화려하고 더 풍성한 자태로 의시대네요 ..._()_ 아버님 정말 자를까요? 인정사정없이 자르라니깐 ..... 장인과 큰사위가 합작으로 자른 불도화 뎅강 뎅강 잘려나간 그 .. 즐거운 나의 집! 2010.05.06
군자란이 피었습니다. 방안에 깊숙히 들어 앉아서도 봄이 오는건 어찌 알았을까 세포기가 한분에 심겨졌는데 두 포기에서 꽃이 핍니다 언니가 먼저피고 아직 슬기도 전에 아우가 피네요 ...^*^ 방안으로 들어서면 정신이 번쩍 들도록 화려한 군자란 이제 밖으로 나가야 할 때인데 밭에 며느리 내 놓는다는 봄볕이니 아직 방.. 즐거운 나의 집! 2010.05.05
빈도리를 아시나요 ...^*^ 작년 늦은 가을 그 먼 대구에서 제천으로 실려 온 빈도리 다시 서울로 끌고 왔다 회초리같이 연약한 줄기가 살아낼수있을까 염려스러웠는데 찬공기에 견디고 햇볕에 견디어라 조금 일찍 옥상으로 ...^*^ 매듸매듸마다 잎이나면서 꽃망울이 달리더니 추워서인가 그냥 사그러들고 다시 꽃대가 오르고 몽.. 즐거운 나의 집! 201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