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범부채 이야기 (하나) 애기 범부채라는 실물을 본 적이 없어 키가 얼만큼 클런지 가늠을 못해 심겨진 화분보다 두배 되는곳에 옮겼다가 자라는 폼새가 무럭 무럭일거같아 다시 큰 화분으로 이화분도 작을거같아 꽃이 피고진후에 아예 큰 것으로 이사시키리란 생각이다. 송탄의 천사님들께도 이 고움을 보내드리고 울산 민.. 즐거운 나의 집! 2011.06.20
밤새 벌어지는 무시 무시한 옥상의 음모 ... (거미이야기) 아직 어둠이 걷히기도 전인 새벽 5시 경 발 길 돌리지 못한 하현달까지 옥상에서 거닐고 새벽녘에 잠이 깬 은찬할미 덩달아 옥상놀이 ....^*^ 호박넝쿨의 벋어나감이 신기해서 똑딱이를 들이대고 살피니 이곳은 거미의 아방궁이었네 ....^*^ 자꾸만 번쩍거리는 셔터로해서 스트레스가 컸던가 냅다 줄을 .. 즐거운 나의 집! 2011.06.20
이 여름 숙제를 끝내려면 마늘을 사야 합니다. 하지 지나기가 무섭게 마늘구입으로 생활비를 쪼개놓고 육쪽으로 고른다 알이 튼실한것으로 고른다 설쳤었는데 이제는 시들해졌다 마늘을 우리만큼 많이 쓰는집도 드물었으리라 20 ~30 접씩을 계단 구석 구석에 옷걸이를 놓고 대롱 대롱 매달아 놓으면 애들이 이상한 냄새난다 징징대도 우리 어른들 .. 즐거운 나의 집! 2011.06.15
신나게 물장난하는 오리 가여워서 어쩌나 .....^*^ 밤이고 낮이고 자라는 저 오리로해서 고민입니다 디룩 디룩 얼마나 크게 자랐는지요 흩어지는 오리먹이로 해서 비둘기가 참새가 직박구리가 옥상을 온통 새 놀이판으로 만듭니다 물없이 자라는 오리들이 안쓰러워 다라에 하나가득 물을 받아주었더니 저리 잘 들 노네요 배곺으면 먹고 졸리우면 슬그.. 즐거운 나의 집! 2011.06.15
쟈스민 향기가 옥상으로 가득입니다. 계단안으로 들여놓았던 쟈스민 깜박잊고 닫지않은 문으로 영하 9도의 혹독한 냉기가 밤새 계단을 얼렸다. 늦은봄까지 진보라색의 살짝 언 잎사귀만 삐죽 삐죽 나오더니 ..._()_ 수없이 미안하다고 속삭인 내 가슴이 통했을까 꽃송이마다 내뿜는 향기가 옥상 구석구석으로 가득이다. 즐거운 나의 집! 2011.06.01
화알짝 웃음으로 반겨주는 초롱꽃 ... 오리먹이를 넉넉히 주고 떠난 제주도 여행 그래도 혹여 굶어죽지는 않았을까 오른 옥상엔 방글 방글 초롱꽃과 진한 향기의 쟈스민이 우릴 반겨주었다. 어머머 왼일이니 왼일이니 ......^*^ 즐거운 나의 집! 2011.06.01
파꽃도 예쁘다라는걸 이제사 겨우 알았습니다. 구입한 두단의 파가 많았던가 화초밭 한쪽에 꾹 꾹 눌러심은 영감님표 농삿법 이렇게 신비스러운 꽃이 피었네요 들여다 볼수록 예뻐 담아 보았습니다 ....^*^ 즐거운 나의 집! 2011.05.23
정향나무 (아기 라이락)가 흐드러지게 핍니다. 십여년이 가깝지 싶다 실처럼 하얀 뿌리 붙은 아기라이락 가느다란 한줄기 얻어다 심은지가 여지껏 분재처럼 키우다가 작년 가을에 커단 화분으로 옮겼더니 제세상인듯 무럭 무럭 고목처럼 자란다. 짙은 보라색의 향연을 향기와 함께 연주하면서 온통 향내가 옥상으로 그득이다 라이락향과는 또 다.. 즐거운 나의 집! 201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