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때까지 기다릴수 없을정도로 빨리 자라는 배추. 용문시장에서 구입한 배추묘는 지금 딱 맞게 자라고 있다 배추가 자라는 동안 그 근처에 무우씨를 뿌렸다 요즈음은 고 작은싻들의 솎음이 별미인양 상에 놓여지고 ...^*^ 아침마다 올라보면 구멍이 숭숭 그 범인 잡아내느라 돋보기 쓰고 사냥하는 영감님 여름 휴가지 삼척에서 사온 건 그새 커져서 너.. 즐거운 나의 집! 2011.09.12
옴닥 옴닥 좁게살던 우리집 오리 넓은 청계천에서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해질녘 어스름에 청계천으로 나갑니다 빵이나 과자부스러기 홰 홰 휘두르면서 우리부부 오리를 찾습니다 ... 석양에 개울물은 더 반짝입니다 사각 사각 흔들리는 띠 역시나 밝으레 반짝이고 .... ! 아주 커단 잉어들이 몰려올때엔 오리들은 천리밖으로 달아납니다. 한참을 받아먹던 오리들 어둠속을 가.. 즐거운 나의 집! 2011.09.11
수기님표 닥풀의 고운 자태 .... 대구에서 울산으로 중간 중간을 거쳐 은찬네 옥상까지 올라와 자리잡은 미색의 닥풀 자주색 반회장을 달아 저고리라도 지어입으면 참 고울꺼 같은 색깔이다. 억수를 맞으면서도 피어나는 대견스러움 보내주신 분 전해주신 분 모두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_()_ 즐거운 나의 집! 2011.09.10
작은 벌이 종일 머무는 벌개미취 꽃. 굴러다니는 벌개미취 순 한개 화분에 꾹 꽂아놓은게 효자가 되었다 더군다나 자그마한 벌 한마리 예서 종일 놀고 난 그 작은 벌 따라 종일을 같이 놀고 ....^*^ 고마운듯 미안한듯 다소곳이 모둔 열손가락 모습 아름답다. 즐거운 나의 집! 2011.09.10
기 생 란 기생란을 키우던 친구가 잘 퍼진다면서 달랑 한뿌리를 주었다 봉선화 흐드러진 꽃 옆에 박아놓고 잊었었는데 이렇게 고운 꽃을 피워주고 .....^*^ 즐거운 나의 집! 2011.09.06
초파리 확실하게 퇴치하는 방법. 과일 먹고 남은 찌꺼기 식사 때 남은 찌꺼기 쓰레기봉투 언저리엔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초파리가 늘 마음을 언짢게 합니다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꽁꽁 봉해서 영글게 집게로 물려놓지만 그래도 여전히 펄펄 날아다니지요 옆엔 늘 파리약을 비치해 놓고 들며 날며 뿌리지만 초파리는 여전합니다 지.. 즐거운 나의 집! 2011.08.26
일찌감치 김장준비를 끝내고나니 웃음만 나오네요 ... ^*^ 아들내미 따라 나섯던 여름 휴가 삼척을 거쳐 한바퀴 도는데 거기엔 해바라기 축제라나 엄마를 꼭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폭염에 폭우에 견딜게 어디 있었겠는지요 무성한 풀숲속의 해바라기는 루드베키아보다 작은게 태반 화가나신 영감님 이것도 축제라 돈을 받느냐고 ......$#$^&^%$@#!#%& 해바.. 즐거운 나의 집! 2011.08.16
아들이 내미는 손 잡고 훨 훨 다녀오겠습니다. 밤마다 피어나는 흰독말풀의 돌돌 말렸던 꽃잎이 벌어지는 신비스러움 대롱 대롱 매달린 더덕꽃의 앙증스러움 새벽마다 옥상의 지도를 바꿔놓는 나팔꽃 골목길 커다란 고무통에 심긴 쑤세미가 오층 옥상으로 오르는 신기함 딱풀에 숨어사는 사마귀에게 모두 맡기고 아들내미에게 끌려 동해안 갑니.. 즐거운 나의 집!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