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479

올해도 여전히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밉니다 내년 음력설까지 반짝일겝니다.

교회를 다니지는 않지만 해마다 트리를 꾸밉니다 거실과 옥상의 트리들 며칠만에 꺼져버리는 전구로 해서 수월치않게 비용이 들어갔었는데 재작년 LED 로 바꾼 후 전구가 늘 짱짱해 군돈이 들질 않아 얼마나 좋던지요 흰눈사이로를 흥얼거리면서 신나하는 은찬이 그 모습 보는 우..

옥상의 하늘은 작지만 변화무쌍한 신비로움이 있답니다 ....^*^

이렇게 아름다운 색을 앞 세우고 떠오르는 햇님 오늘도 날씨좋겠네 중얼대면서 화초에 배추에 골고루 물을줍니다 아침을 먹던중에 에미 말소리가 크게 크게 계단을 흔듭니다 은찬이 아버님 자전거 타고 어린이집 간대요오오오 .... 수저를 놓으시고 튕기듯 뛰어내리시는 할배 볼일있으니 얼른 내려오..

가만가만히 울며 불렀던 올 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 그리움에 노랫말의 오빠를 아빠로 고치고 뒷동산 똘배나무 밑에서 엄마 들으실세라 가만 가만히 울며 불렀던 노래 과꽃 내겐 슬픈 아림으로 가슴에 있습니다 아버지가 과꽃을 좋아하셨는지 조차 알아채기도 전에 아버지는 곁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생전해 계실때 엄마한테서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