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왓장 정원속의 쌔하얗고 앙증스런 석난 .....^*^ 종로5가에서 달랑 3,000 원을 주고 구입한 석난 자그마한 돌에 붙인지 2년만에 이 멋진 기왓장에 석곡과 함께 앉힌지 다시 3년 5개월 다른꽃들이 흐드러지니 자그마한 이 두송이 몽오리를 발견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앙증스럽기도 하고 소복입은 여인의 고운 자태같기도 한 꽃 두송이가 식구들의 .. 즐거운 나의 집! 2011.08.09
당신에게 백만원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 우리들 옛날 옛날 졸업때에 기억도하고 추억도 할 겸 돌려지던 싸인지속의 한 귀절 백만원이면 기절하게 많은 금액이었던 듯 싶다. 티비속의 인물들이 머드팩을 하고 나타난 지가 한달 여 유선방송 기사에다 티비 기사님들 총 동원 도리질만 하다가는 그냥 돌아간다 한결같은 대답은 이참에 한대 구.. 즐거운 나의 집! 2011.08.08
어디에서 향내를 맡았을까 꾸준히 출근하는 벌 손님들 .... 연약한 꽃잎의 나팔꽃꿀은 겉으로 꽃바침 위에 침을 쏙박아 꿀을 따냅니다. 작은 애기범부채도 마찬가지로 밖에서 꿀을 채취 비가 그치기가 무섭게 날아들고 햇볕이 아무리 강해도 꿀따러 오는걸 보면 아마도 할당이 되어있던가 아님 모진 지배자가 먹이구해오너라 내 몰던가 ....^*^ ^*^ 올 해엔 아직 .. 즐거운 나의 집! 2011.07.29
향기가 짙은 벨가못트. 허브향이 옥상으로 가득입니다 너무 번성해서 작은 화분에 몇뿌리만 남긴것을 얼마나 얼마나 후회했었는지 .... 그래도 식구를 늘려 자기몫을 톡톡히 합니다. 개중엔 아랫층 꽃이 거의 질무렵 가운데에서 다시 꽃대가 올라와 이층으로 꽃을 피워주는 희한스러운 벨가못 엄지 반만큼 커단 벌이와서 껴.. 즐거운 나의 집! 2011.07.22
원 추 리 올해에는 원추리가 참 많이 핍니다 괴이하게 생긴 진딧물이 진을 치고 있어도 아랑곳 않고 제때에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줄창 .... ^*^ 즐거운 나의 집! 2011.07.20
촘촘하고 다부지게 지어진 또 다른 거미집. 아침새벽 동트기전에 옥상에 오르면 홰홰 손 먼저 젓으면서 걸어야 합니다 머리카락 끄잡는 거미줄 때문에요 ....^*^ 넓직넓직 팔각으로 짓는 멋드러진 거미집 촘촘하고 세밀하게 귀여운 거미집 나무잎사귀나 화초 틈바구니에 얼기설기 짓는 마구잡이 집 아직은 세가지의 거미집 모양을 찾아내었지요 .. 즐거운 나의 집! 2011.07.19
삶의 한토막이 스며있는 멋진 장수매. 대구에서 낑낑 진천까지 들고오신 장수매 해마다 딱 한송이씩만 피어줍니다 혹여 어느구석에 꽃몽오리 숨어있진 않을까 살펴도 언제나 딱 한개 시들시들 이상하기에 무릎꿇고 바싹 들여다보니 온통 거미줄로 덮혀있었지요 분무기로 걷칠때까지 거미줄을 벗겨내고 연둣빛으로 흐린 잎 살아나라 거름.. 즐거운 나의 집!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