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방사선 치료를 시작합니다..._()_ 오늘부터 방사선 치료 시작입니다 그래도 그 폐해에서 헤어나려면 어떤 섭생이 좋으려나 머리 굴리는 중이랍니다 하늘이 어두워 지더니 천둥 번개 그 엄포가 폭우까지 동반하는 두려운 날로 변했네요. 몇개의 포스팅을 자동으로 올라가게 만들고는 감히 들어오기가 두려워 발길이 뜸했..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10.10
내몸을 의사에게 맡기면서 어림하는 그 암담함. 6시간 굶고 CT 검사 재차 MRI 검사 그리고 며칠후 물만 마시면서 8시간 굶고 PET 검사 .... 그리고 또 며칠후 다시 초음파. 선뜻 병명을 치고 검색할수가 없다. 알아지는게 두렵고 자책으로 괴롭다. 위중한 병이 들어도 그냥 받아들이면서 기다렸던 옛날 모르는게 약인채로 하늘로 떠나는게 좋..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9.22
아들 혼사에 보탠 결혼자금은 달랑 천만원. 조금 한가한 아침이라 신문을 좌아악 펴 들었습니다 애들의 혼사에 관한 기사들이 가슴을 꽉 막히게 하네요 차근 차근 읽어내리면서 고개가 저절로 끄덕이고 있는 나를 봅니다. 참 지혜로웠구나 새삼 고마움입니다. 사귀는 동안 둘의 월급을 합해 모았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부모에게 손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9.12
암일지도 몰라로 노심초사했던 은찬아범 간속의 혹 몇개월전 간 검사에서 발견되었던 9cm 거대한 혹 그냥 양성이라는 진단을 받았었고 6개월후에 다시 찍어보자해서 다시 초음파 혹하나가 또 생겼다며 큰병원에서 CT를 찍어보라는 권유 그래서 일주일전 경희의료원에서 찍었고 오늘 그 검사결과를 듣는 날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고 다리가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9.11
수술하는 날 일찌감치 입원수속끝내고 늦어도 9시까지 수술실에 입실하라는 병원문자 다른날과 똑 같은 영감님 속내를 알 수가 없다. 두려움은 아마도 꽁꽁 감추었으리라 ...!! 전신마취 레이저수술 혹의 물질을 조금 떼내어 조직검사 ......_()_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9.06
병원으로 나서는 두 父子 그 뒷모습을 보는 두려움. 슬픈일이 생길때에는 자그마한 공간 이 블로그로 숨어들리라 아무리 작아도 흐림을 달고는 들어서지 않으리 그런데 재우 어그러들기 시작하데요 ...! 알수없는 통증으로 작년 내내 식구들 속썩히던 나 올 봄부터는 할배랑 아범이 이어 받았습니다. 아우성을 쳐도 시원찮은 가슴 자꾸 자..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8.27
화신백화점 불길속에서 서류뭉치안고 뛰어내리신 내 아버지. 그 당시 총무과장으로 계셨다던가 불에 휩싸인 이층에서 귀중한 문서뭉치를 챙겨 안고 뛰어내리신 아버지 양손에 온통 유리가 박혀 한참동안 손을 쓰지 못하셨단다. 그 사건으로 해서 친구사이인 박흥식씨와는 더욱 각별한 사이가 되셨다던 엄니가 전해주신 말씀에선 덕영상점이라 하..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8.23